개념글 모음

원래는 틋녀가 주로 시아한테 깔리는 깔개 역할로 시아가 조금만 만져줘도 절정하면서 분수를 뿜어대는 나날의 연속이었지만, 어느날 틋녀가 자신도 시아한테 당하기만 하는 게 불만이라고 느껴서 시아를 절정시켜보려고 준비를 하는 거야


시아가 먼저 자신을 만지고 있는 날이라면 이미 주도권은 넘어간 상태니까 시아에게 깔리기 전 평범한 일상 분위기를 노리고, 자연스럽게 시아의 몸을 더듬으며 평소 자신의 몸으로 겪은 여자의 약점들을 똑같이 건드려 주는거지


처음에는 목덜미에서 쇄골로

살며시 간지럼을 태우듯 훑으면서 쓸어내리고

가슴 근처로 손을 내린 후에 가슴 주위를 조물거리다가

시아의 숨이 거칠어지는게 느껴지면 그제서야 가슴에 손을 대고 천천히 마사지하듯 문지르는 거야


처음에는 몸이 간지러운 듯한 느낌이 들어서 웃음이 새어나오지만, 점차 몸이 달아오르기 시작하면 웃음 대신 웃음에 가까운 신음이 되어가고

간지러운 감각이 성감이 되기 시작할때 웃음기는 사라진 채로 애달픈 숨을 뱉게 되는거지


시아는 틋녀에게 그만하라고 했지만 틋녀는 빠르게 반응이 오는 시아를 보며 생각하는거야


의외로 시아도 잘 느낀다고

어쩌면 평소 자신 만큼 시아도 허접인게 아닐까? 하고

그렇다면 자신이 시아를 역으로 절정시키는게 가능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드는 순간 그만하라는 시아의 말을 무시한 채 틋녀는 계속 시아의 가슴을 애무하면서 시아의 숨이 더욱 달아오르고 두 뺨이 붉어지며 귀가 빨개질 만큼 시아가 느끼게 만드는거지


그리고 결정타로 가슴의 중앙, 여자아이의 성감이 가장 크게 오는 스위치를 아프지 않도록 가볍게 건드려

자신에게 시아가 해줬던 것처럼 살살 튕기다가 약하게 잡고 돌려주었더니

"------!!!!❤❤❤"

커다란 신음과 함께 하반신에서 거센 물줄기를 뿜어내는 거지


틋녀에게 완전히 입장이 역전돼서 반쯤 눈이 풀린채 절정의 여운을 느끼며 움찔거리는 시아에게 자신과 마찬가지로 허접 신체였다는 말을 하며 귀여워하는 틋녀


평소에 장난감처럼 가지고 놀던 틋녀에게 절정당해버린게 믿어지지 않는 시아는 틋녀에게서 주도권을 빼앗으려 했지만 이미 절정의 여운으로 힘이 약해진 시아는 틋녀에게서 저항할 수 없었지


다시 한 번 틋녀가 시아의 몸을 만지고, 이대로는 안되겠다고 느낀 시아가 누가 더 허접인지 공평하게 가리기 위한 방법을 제시하는 거야


누군가가 일방적으로 몸을 만지는게 아니라 하반신에 있는 가장 민감한 여자아이의 성감대를 맞대어 부비는 것으로 먼저 가는 사람이 더 허접인걸로 하자는 거였지


생각보다 쉽게 시아를 절정시켜서 의기양양해진 틋녀도 그정도라면 자신 있었기에 수락하고, 시아도 틋녀의 성감대를 자극하는 입장이라면 틋녀에게 주도권을 찾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서 서로 자신있게 가위를 치듯 살을 맞대었지만


"!!!!❤❤❤"

"----!❤----!!!❤❤❤"


그 결과는 서로가 동시에 절정하면서 뿜어낸 서로의 체액을 교환하는 걸로 끝나는 바람에 무승부가 되어버렸어


그 뒤에는 틋녀가 주도권을 잡는 날과 시아가 주도권을 잡는 날이 번갈아 생겼고, 주도권을 확실히 하기 위해 가위치기를 하는 날이면 동시에 절정해서 머리가 하얘지는 바람에 승부가 나지 않는 나날이 되었다고 해


그런데 서로 상대를 너무 잘 절정시키고 상대에게 절정한다면 서로가 허접인 걸까 아니면 서로 절륜한걸까?


어쩌면 이런 걸 궁합이 좋다고 하는 걸지도 모르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