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념글 모음

예를 들면 밤에 어두워지는거나 추위같은거나 빠른이동금지나 나침반없는거 등등


밤이 한치앞도 모를만큼 어두우니까 필드 열심히 뛰어다니다가도 

해가 지고 밤이 되면 자연스럽게 나무캐고 모닥불 깔면서 숙영준비하게됨


그렇게 동료들 많을땐 대형천막 두어개 펼쳐놓고 모닥불 하나 깔아놓고 앉ㅇㅏ있으면 

동료들 하나둘 모여들어 뺑둘리 앉아있으면서 저마다 음식하나씩 쥐고 먹는데 

밤의 환경소음에 모닥불 타닥거리는 소리와  음식먹는 소리가 어우러지는 감성이 좋더라


물론 빨리빨리 진행하고싶을땐 걍 야간행군 강행하거나 

레인의쉼터 써서 후딱 자고 나오는편


나침반도 없이 다니다보면 방위파악하려고 주변을 더 둘러보게 되고 

그러면서 환경들에도 더 눈이 가고 그냥 지나쳤을법한것도 많이 보게되더라 

좀 하다보면 주변 슥 한번 봐도 어디쯤이구나 파악이 되는것도 재밌음 

몰라서 헤매는것도 나름의 재미고 이럴때야말로 초행자의 마음이라 그런지

그러다 기존통팩에선 못봤던 추가된 던전이나 요소들을 많이 보게되는듯


만약 동굴같은데서도 특히 흡혈귀소굴이나 팔머굴같은데서는 좁고 어두우니까 

당근주스나 야간시야포션같은거 먹으면서 은신잠입으로 하나씩 따잇하는재미도 있고


드래곤 잡을땐 빠르게 속성캐치해서 장신구 바꿔끼고

속성저항포션 먹어가며 브레스대미지에 끔살당하는거 예방하거나

용살자무기같은 용잡는데 특화된무기로 스위칭해서 잡는것도 묘미고


흡혈귀보스나 언데드종류 잡을땐 

기름이나 인챈팅으로 부족한 딜을 보충하거나 

도핑으로 질병예방이나 마법저항같은거 올리는것도 재밌음


드웨머기계는 솔직히 타격감도 안좋아서 좆같긴한데 

평소엔 단검쓰다가도 그런거 상대할때만이라도 무기바꾸거나 해서 잡는편


좁은데선 콜리전땜에 적들공격은 벽에 튕기게 유도하면서 찌르기모션만 쓰면서 

영리한플레이하면서 잡는것도 재밌고


필드 다닐때 그냥 뛰기 멀면 말타고 다니는것도 말이랑 교?감도 하고 하면서 다니면 재밌음

그러다 말죽으면 바꿔타면서 기변하는 맛도 느낄 수 있고 

말도 종류마다 스텟이 다른거 앎? ㅋ


마차타고 다니면서 이동할 때에도 마차인카운터모드를 쓰면 몇가지 이벤트들도 더 볼 수 있고

마부가 동네마다 간략하게 스몰토크하는것도 스카이림주민들의 인식을 엿볼수있는 요소인듯


여하튼 물고뜯고씹고맛보고할만한 

이런저런 즐길거리와 요소요소가 많은게 모딩의 묘미인만큼


게임을 마냥 빨리빨리진행하고 싶은게 아니라면 

사소한 불편함에서 비롯되는 이런 저런 낭만들을 한번쯤 맛봤으면 좋겠달까


이러다보면 진도를 엄청 더디게 나가서 

세이브수명이 다할지도 모른다는게 함정이긴 함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