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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yumu


파파고 돌리고 윤문/수정/의역 했는데 일본어 못해서 오역이나 적당하잖은 거 있을 수 있음



현실개변, 과거개변(?), 지능저하, 연령퇴행 요소, 갸루화, 비치화



작가의 말


fishfiish 님의 리퀘스트 작품. 학년 톱의 우등생이 어려질 때마다 저능해져, 원래의 연령으로 돌아갈 무렵에는 정반대의 열등생이 되어 있는 이야기. 이번에는 연령퇴행 요소보다 지능 저하, 비치화 요소가 더 강합니다. 에로 요소도 평소보다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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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페이지




"헉! 언니, 대학 모의고사 판정 A였어!?"


대학의 모의 판정 결과가 나왔기 때문에 여동생 코토미에게 가르쳐줬더니 놀라는 동시에 기쁨의 표정이 되어 떠들기 시작한다.


"하지만 A 판정이면 오히려 방심해서 위험하다구?"


이렇게 대답해도 이번은 제1지망의 국립 H대의 모의시험 결과였기 때문에, 나도 솔직히 걱정하고 있었다. 나름대로 잘 쳤다는 판단을 하고 있던 만큼, 실제로 결과에 확실히 반영되어 있었기 때문에 솔직히 안심하고 있다.


"그럼 오늘은 축하해야지!"


"아직 붙지도 않았는데 급하다구요, 동생님."


이미 축하 분위기가 된 것은 여동생 키류 코토미(桐生 琴美), 올해 중학교 1학년으로 건강하고 밝고 상냥한 나의 자랑스러운 여동생이다.




내 이름은 키류 아이나(桐生 愛奈), S고등학교에 다니는 3학년이고 지금은 한창 수험 중이다.


지금은 은퇴해버렸지만, 얼마 전까지 리듬 체조부에 소속되어 있었다. 고교 생활 마지막 대회에서는 여자 개인부에 출전해, 결과적으로 인터하이에서 우승할 수 있어 어떻게든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었다.


학생회에서 부회장을 맡으면서, 동아리 활동과 공부를 양립하는 것은 힘들었지만, 지금은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동아리 활동을 은퇴하고 나서는 운동 부족이 되기 쉽기 때문에 수험 공부하는 틈틈이 적당히 운동하도록 하고 있다. 후배들에게도 슬렌더하고 자랑스러운 선배라는 이미지를 깨지 않았으면 좋겠고 말이지.




아빠도 엄마도 나에게 기대라고 할까, 신용해 주기 때문인지 내가 하고 싶은 것은 여러 가지로 응원해 준다.


장래에는 세계에서 활약할 수 있는 여성이 되고 싶다. 그리고 어려운 사람에게 도움이 되고 싶은 것이 나의 꿈이다. 지금도 가끔 봉사활동에 참여하거나 지역활동에 참여하기도 한다.


공부도 싫지 않고, 어렸을 때부터 모르는 것을 배우는 것을 좋아했다. 여동생 코토미는 가끔 공부보다 놀이를 우선시하고 있지만, 나는 놀이보다는 배우는 것이 취미였다.


세상은 아직 내가 모르는 일들로 가득 차 있다. 좀 더 다양한 나라나 지역에서 견문과 지혜를 넓혀, 그렇게 배운 것을 많은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다.


그리고...언젠가 소중한 사람이 생기면, 함께 여러 곳에 가고 싶다. 상냥하고 마음이 따뜻한 사람과 우연히 만난다면 근사하겠지...


하지만 지금은 눈앞의 일에 집중! 우선은 제1지망하는 대학에 합격하는 것을 목표로 하지않으면 안돼!




지금은 이것이 저의 일상, 자상한 부모님, 귀여운 여동생, 즐거운 학교생활에, 설레는 듯한 장래, 매우 흡족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동아리 활동도 은퇴하고, 학생회의 임기도 곧 끝이고 나머지는 인계할 뿐. 왠지 좀 쓸쓸한 것 같기도 하지만 귀여운 후배들이 자라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것도 기쁘게 느껴진다. 작년까지 있었던 선배들도 이런 마음이었을지도 모른다.




오늘은 학원도 쉬기 때문에 학교 도서실에서 공부를 하다보니 늦어버렸다. 정신을 차려 보니 날이 저물어 가고 있어 서둘러 돌아갈 채비를 마친다.


"어머나, 키류씨 안녕히 계세요."


"미카가미씨, 이런 시간까지 도서 정리를 도우신 건가요?"


미카가미 카나데(水鏡 奏)씨는 내 동급생으로, 재능있고 멋진 여성이다. 일전에는 학생회 부회장 자리를 걸고 일시적으로 대립한 적도 있었지만 지금으로서는 좋은 추억이다. 3학년이 된 이 시기에는 열심히 공부하면서도 서로 학교를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어 가고자 같은 뜻을 가진 동료이다.


"네, 문예부 활동도 끝났고,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도움 정도니까요."


"역시나네요, 미카가미씨는. 의대에 가시는 거죠? 거기다 공부 말고도 많은 활동을 하고 계셔서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무슨 말을 하는 건가요, 키류 씨야말로 학력시험에서 항상 종합 1위였고, 이전까지 리듬체조부의 에이스였는데. 그야말로 우리 학교가 자랑하는 모범학생이잖아요. 모두도 키류 씨를 본받았으면 합니다."


그렇게까지 칭찬을 받으면 역시 부끄러워진다.


"그치만 그것 밖에 장점이 없을 뿐인걸요. 아직 미숙한 사람이니까 너무 치켜세우지 말아 주세요."


"후후후, 그보다 일찍 돌아가는 게 낫지 않겠어요? 벌써 해가 이렇게 지고 있어요."


"아, 정말! 감사합니다. 미카가미씨도 돌아갈 때는 조심하세요"


"네, 그럼 안녕히 가세요."


"안녕히 가세요."


이렇게 공손한 말투를 쓰는 사람은 미카가미씨 정도이기 때문에, 항상 이야기를 할 때 긴장해 버린다.


안 돼, 안 돼. 사람을 그렇게 생각하는 것은 좋지 않은 일인걸. 조심해야지.






학교 현관문을 나서면 날은 완전히 어두워져 버렸으므로, 만약을 위해 형광 밴드를 차고 역까지 향한다. 요즘은 난폭한 사람이 출몰한다는 소식이 나오고 있어서 부모님이나 교사들도 조심하라고 말씀하신다.




역 근처가 되면 사람의 왕래도 늘고, 불빛도 늘어나기 때문에 조금은 안심한다.





"아앗!?"


편의점 앞을 지날 때 신발 끝에 뭔가가 닿는다. 뒤돌아보니 N고등학교 여학생 두 명이 쭈그리고 앉아 나를 노려보고 있었다.


"미, 미안해요, 일부러 그런 건 아니에요."


나는 걷어차 버린 캔을 주우려다가 놀란다, 그녀들이 마시고 있던 것은 아마 캔 츄하이로 내용물은 거의 남아 있지 않았다.


"잠깐만, 남의 음료를 엎지르고서 그런 태도는 아니잖냐?"


피부가 갈색으로 탄 여학생 중 한 명은 이미 알코올이 도는 것 같아, 조금 비틀거리고 있다.


"죄송해요, 어두워서 눈치채질 못해서"


"헤에, 너 그 옷 S학교 학생이잖아, 부잣집 아가씨 아니야?"


또 다른 여학생은 금발이다. 아무래도 N고등학교는 교칙이 그다지 엄격하지 않은 것 같다.


"진짜로!? S학교는 편차치 75의 초 범생이 고등학교잖아. 우리들 같이 편차치 40도 안 되는 N고 학생이라고 깔보는 거지?"


"그, 그럴 일은 없어요, 그리고 가방을 놔주세요!"


술 취한 갈색 여학생은 내가 S학교 학생이라는 것을 알게 되자 집요하게 얽혀 가방을 잡아당긴다.


"헤헤헤, 장래유망이잖아? 조금은 우리에게 용돈을 줘봐."


"잠깐, 술 마셨다고 너무 시비 거는 거 아니냐? S학교 학생 다치게 하면 귀찮아질걸"


이번에는 금발의 여학생이 어떻게든 달래려고 한다.


"뭐야, 이런 아가씨 상대로 겁먹은 거야?"


점점 여학생 두 명은 티격태격해 가고, 조금씩 주변 사람들의 시선이 이쪽으로 모아진다.


"잠깐, 너희들 왜 그래, 고등학생이지?"


"우앗!"


우리 사이에 끼어든 것은 젊은 여성 경찰관이었다. 나와 그녀들의 교복을 비교해 보더니, 곧이어 N학교의 두 사람에게 청취를 시작한다.


"너희들, N학교 학생이지, S학교 학생에게 볼일이라도 있었어?"


여경은 나를 감싸듯이 두 사람 앞에 선다.


"칫, 뭐야, 무슨 말 하지도 않고 결국 우리가 나쁜 놈 취급 당하잖아"


N학교는 행실이 불량한 학생이 많기로 유명하지만, 확실히 사정을 듣기 전에 그녀들을 나쁜 사람으로 몰아붙인 듯한 태도는 나도 의문을 느꼈다.


"그리고 그 쪽 아이, 얼굴이 좀 붉지 않을까?"


"따, 딱히 그런 건 아니고……"


여경이 캔 츄하이를 마시던 여학생에게 다가가려 한다.


"아니에요, 걔네들은 제가 잃어버린 지갑을 주워서 건네줬어요!"


"어!?"


여경도 N교의 두 사람도 놀란 목소리를 낸다.


"걔가 달려서 쫓아와줘서 얼굴이 빨간 것 같아요"


"저, 정말이야?"


"뭐, 뭐어... 맞아요"


여경은 두 사람을 의아하게 쳐다본다.


"그래서 제가 답례로 차를 대접하겠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었는데요, 저, 그러면 어두워져서, 감사했습니다!"


"앗, 잠깐!"


나는 여경에게 고개를 숙이고는 두 사람의 손을 잡아 당겨 역 안으로 재촉한다.


"자, 가요!"


"아, 아아……"


N학교의 두 사람은 멍한 얼굴 그대로 역으로 향하는 내 뒤를 쫓아온다.






"후...여기까지 오면 경찰관도 없고 괜찮을 것 같아요."


우리는 역 건물 안에 있는 휴식 공간까지 와서 겨우 걸음을 멈춘다.


"하아하아하아……….너, 발 빨라!"


캔 츄하이를 마시던 아이는 숨을 헐떡이며, 무릎에 손을 대고 있다.


"게다가…왜 우리를 감쌌지?"


"어, 무슨 말일까나?"


"그러니까…우리가 술 마시고 있던 걸 그 경관한테 꼰지르면 됐을걸."


"흐음, 넌 술 마시던 걸 고자질당하길 원한 거야? 게다가 나는 너희들이 술을 마시는 순간을 본 적이 없고, 따지고 보면 내가 빈 깡통을 걷어차 버린 것이 원인이잖아?"


"그, 그건 그래… 뭐 그렇겠지만 말이야."


"그러니까 이상한 의미는 없어, 이건 음료수를 넘치게 한 사과의 의미니까, 그 쪽 애한테 먹여줘"


나는 가방에 들어 있던 미개봉 생수를 건네고는 개찰구로 발길을 돌린다.


"그럼, 다음에 봐"


"야, 야, 잠깐만 기다려!"


"음료 엎질러서 정말 미안해~!"


내가 웃는 얼굴로 손을 흔들자, 둘은 멍한 표정 그대로 그 자리에 서 있을 뿐이었다.








"언니, 왜 이렇게 늦게 들어와!"


"미안, 도서실에서 공부하다가 그만"


집에 돌아오자 코토미가 볼을 부풀리고 어린애처럼 화를 내고 있었다.


"오늘은 내 공부를 봐줄 거잖아!"


"알고 있으니까 안심해, 그럼 목욕한 뒤에 봐줄게"


"뭣하면 같이 목욕이라도 해버릴까?"


"참, 얘가!"


내가 코토미의 이마에 가볍게 딱밤을 놓자 코토미는 기쁜 듯이 혀를 내밀어 어리광을 부리고 있다. 여동생은 귀엽지만, 좀처럼 언니와 떨어지지 못하는 것은 마음에 걸리는 고민 중 하나다. 어딜 가나 나랑 같이 가고 싶어하니까. 고등학교도 나와 같은 S학교에 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는 것 같다.




"아이나, 다녀왔어? 저녁 다 됐어."


"모의고사 판정 A였다니, 굉장하잖냐!"


목욕을 마치고 나오면 거실에는 엄마가 내가 좋아하는 라자냐를 날라다 주고 아빠가 모의 판정을 칭찬해 준다.


"그럼 포상으로 다음 달 연휴에 여행이라도 같이 갈까?"


"고마워, 하지만 수험공부중이니까, 합격하면 데려가줘"


"그래, 아빠! 언니는 공부하느라 바쁘다니까!"


"정말로 아이나는 자랑스러운 딸이야. 하지만 코토미도 언니의 공부를 방해하면 안돼"


"알고 있다구!"


이렇게 오늘도 나의 충만한 하루가 끝나간다. 수험공부는 너무 밤샘을 하지 말고, 오히려 일찍 일어나 공부를 하는 것이 순조롭기 때문에 항상 9시 넘어서는 잘 준비를 마친다.


욕조에서 하루의 피로를 확실히 풀고, 기분 좋게 잘 수 있도록 보디 크림과 미용액을 발라, 신체를 유지해 간다.


"나도 언니처럼 예뻐지고 싶다아"


내가 거울 앞에 서 있으면 뒤에서 코토미가 부러운 듯이 중얼거린다.


"무슨 소리야, 코토미도 충분히 예쁘지. 얼마 전에도 같은 반 애한테 고백받았다고 하지 않았어?"


"같은 중학생 남자애야, 아직 어린애니까 거절했어"


"어머, 그랬구나, 아깝다"


"아깝지 않아. 아아... 계속 언니와 함께 있었으면 좋겠어."


코토미는 떠나고 싶지 않다는 듯이 나를 뒤에서 안아 온다.


"어머, 하지만 이제 혼자서도 잘 수 있게 되렴"


"네에에, 안녕히 주무세요"


"그래, 잘 자요, 코토미도 밤 새지 않도록 해요."


이렇게 오늘도 나의 충만한 하루가 끝나간다. 내일도 좋은 하루가 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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