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히 모르는 사람, 그것도 남자가 자기 몸에 빙의한다는 사실에 저항하고 싶지만 운명에서는 벗어날 수 없다는 사실만 깨닫게 되고는 그 대신으로 너도 엿먹어보라며 통제불가 마수들을 자작 미궁에 잔뜩 소환해 풀어놓고 가장 안쪽의 방에서 마력봉인약을 먹어버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