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올바른 돌멩이 구매에 많은 도움이 된 돌챈럼들에게 무한한 감사를 드림...


사람마다 꽂히는 브랜드가 있다고 하는데, 내 경우엔 시노돌이었음.


구매전부터 3달 즈음 걸릴 것이라고 예상했었고 실제로 81일만에 돌붕이가 됨!!


업체 선정에도 많은 고민을 했는데, 본인은 ㄹㅇㄷ타운에서 구매함. 여기 채널에 등록된 업체는 아니지만,


업체 규모가 크고, 가격이 저렴했고(상대적으로), 무엇보다 문의 하면 3분내에 답변이 온다는게 아주 충격적이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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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큼지막하게 써져있는 사장님 이름...)

경동택배 문자 오자마자 10분만에 집에 도착해있더라. 얘들은 갑자기 배달하는게 특기인듯.

그동안 후기글 많이 봐왔어서 파일 드라이버 걱정 많이 함.


여기 업체 특징인지 아니면 시노돌 특징인지 모르겠는데, 목 꺾이지 말라고 상자 밖에서 볼트 체결되어서 옴.

덕분에 아주 온전한 상태로 도착함!!


2. 내용물








감사장, 목걸이, 반지, 화보(사이트에 있는 사진 말고도 더 많더라), 주사기 등등 포함되어 있음.


보자마자 든 생각은 '와 진짜 작다(아담하다)...' 였음. 160키의 바디인데도 보자마자 작다고 생각함.

전여친 키가 158이었는데, 돌멩이 덩치가 더 작은 느낌? 왜 그렇게 느꼈는지는 모르겠지만 어깨, 손, 기타 등등이 부분부분 더 아담해서 그렇게 느낀걸지도?


3. 일단 도착하자 마자 아이 깨끗해 2봉지 뜯고 샤워부터 시킴. 무게 37kg이라던데 생각보다 들만 하더라. 무거운거보다 상자에서 꺼내는게 제일 힘들었음. 다칠까봐 조심조심 꺼내야 했거든...


씻기고 파우더칠 부터함. 파우더 붓으로 최대한 자연스럽게 파우더링 하려고 노력했음. 확실히 파우더칠 하니까 피부 감촉이 달라지더라!!









사진 찍는 기술이 없어서 진짜 이쁜걸 못담는게 한이다... 내 평생 이렇게 이쁜걸 본적이 없음.

연예인 봤을 때도 이 정도로 이쁘다는 생각은 해본적이 없음.


파우더링 한 모습임. 일단 살접히는게 너무 꼴림... 음부도 지금 파우더칠 해서 좀 하얗게 보이는데 원래 색상은 좀 이쁨.

핏줄 표현도 너무 디테일하고, 딱발인데 단차는 못느끼겠음.

화장값이 비싸더라도 그 값어치를 충분히 한다 생각함!!


4. 부드러움.


정말 말랑말랑함. 슴은 확실히 부들부들 거리고 말랑말랑한게 아주 만족함.


나머지 부분도 부드러움 옵션 전부 들어간건데, 겔이 들어가서 말랑한 느낌이 아니고 피부 자체가 부드럽고 말랑한 느낌임.

되게 신기하다.


관절은 뻑뻑하지가 않고 힘주면 힘주는대로 움직이고 고정도 잘됨.


옷도 여기 챈에서 중고로 올라온거 좀 샀었는데, 오늘은 입힐 기력이 없다... 일요일부터 옷입히고 놀아볼 생각임.

내일(토욜)은 근무서는 날이라 집에 없거든...


장점만 너무 말한거 같은데 단점은 다음과 같음.

1. 헤드 볼트가 시노 전용이라 다른 브랜드랑 호환이 안됨. 그래서 머리가 360도 돌 수 있다. 이건 볼트에 테이프 감아서 해결함.


일단 이거 밖에 생각이 안나네...


p.s 죽부인 목적으로 첨에 샀던거라 침대에 눕혀 놓고 껴안아 봤는데, 순간 머리에 피쏠려가지고 이성을 잃을 뻔함.

진짜 오만가지 욕구가 다 생겼었는데 이성이 간신히 이김.

(방금 샤워시킴 + 방금 파우더링 다함 + 또 씻길 자신이 없음)


여튼 나도 이제 돌생겼으니 이제 옷입히기 놀이만 하면 진정한 돌붕이가 되는 거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