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도착한 흐지 가웨인 되시겠다

가웨인 예약 성공한 것도 좋았는데, 박스아트도 잘 빠진게 정말 마음에 든다

기본적으로 100퍼센트 색분할 되어 있음

소체의 대부분을 담당하는 검은색은 글로스 인젝션,

금색 파츠는 카레색과는 차원이 다른 잘 빠진 금색,

주황 초록 등 포인트 파츠는 메탈릭 사출인 듯,

거기다 받침대 하나만 있는 액베 4번까지

일본 후기나 갤챈 등 다른 곳 리뷰에서도 호평받은 만큼 굉장히 맘에 든다


하지만 그 반동으로 파츠의 약 8~90퍼센트에 언더게이트가 있음 ㅋㅋㅋㅋㅋ 

설명서에는 2등신 를르슈가 명령을 한다 ㅋㅋㅋ

다른 설명서랑 같은 말인데 조금 색다른게 소소한 매력 포인트임

시작은 헤드 파츠

눈은 스티커가 아니라 빨간색 파츠임. 진짜 100퍼센트 색분할

회색파츠도 메탈릭?인가 그런 듯

눈에 띄는 귀는 아누비스가 모티브라 그렇다 카더라

그 다음은 바디 파츠

검정 노랑의 대표적인 강조색 배치로,

글로스 인젝션 검정 + 골드 컬러가 ㄹㅇ이쁘다

바디 정면 샷

잘보면 골드 파츠에 웰드라인이 좀 보일텐데, 뽑기 운인지 좀 티가 많이 남

이 사진은 그나마 잘 안보이긴 하네

그 다음으로 반겨주는 건 C.C

어깨 파츠 내부

아래쪽 연결부는 옆으로 90도 가동하는데, 동시에 작은 둥근 골드 파츠가 함께 돌아감

팔 움직일 때마다 움직이는 간단한 기믹이 있음


그리고 이때부터 느꼈는데 관절 파츠들이 엄청 빡빡하더라

끝까지 밀어넣어야 가동할 때 간섭이 없는데 손가락 아파서 좀 힘들었음

어깨+팔+손 파츠

흐지인 만큼 조립은 그렇게 어렵진 않은데, 어깨의 저 주황색 메탈릭 사출 파츠 정리가 엄청 귀찮음

작은 파츠 + 작은 언더게이트 + 연결부 때문에 니퍼가 깔끔하게 안 들어감의 콜라보로

정리하는 데 시간이 많이 들었음...


손은 벌린 손, 일자 편손, 그리고 나중에 나올 슬래시 하켄용 손 이렇게 3종류가 있음

위에서 말한 작은 기믹임

팔을 90도 들어올리면 작은 골드 파츠가 수납?됨

당연히 다시 내리면 같이 내려옴

다리 파츠 내부

코드기어스 KMF들은 랜드 스피너라는 지상 이동용 바퀴가 있는데,

가웨인은 다리 내부에서 슬라이드 형식으로 수납 및 전개되는 형태로 되어있음

아마 랜슬롯이나 홍련은 위아래 가동식이었나 그럴 걸?


그리고 랜드스피너 중간에 바퀴는 실제로 굴러간다!

근데 발바닥이랑 발 뒤꿈치 부분의 바퀴 파츠는 그냥 둥근 파츠임... 안 굴러감...

완성하면 이런 느낌

랜드 스피너를 위로 쭉 올린 다음 조금 힘을 줘서 닫아주면

오른쪽처럼 일반적인 다리 형태로 수납이 됨

마찬가지로 하단의 주황색 파츠는 다듬는게 엄청 귀찮았다...


혹시나 가웨인 만든 사람은 눈치 챘을 수도 있는데

상단의 연결 부분을 위아래 거꾸로 끼웠다...

한참 뒤에 허벅지 연결할 때쯤 눈치채서 분해하고 재조립하다 팍하고 파츠가 빠져서

손톱 밑을 세게 찌르는 바람에 살짝 찢어지는 참사가 있었음...

글 쓰는 지금도 덜 아문 상태임 ㅠ

고관절 파츠

여기도 파츠가 엄청 빡빡하더라. 손가락 너무 아팠음...

그리고 몸통 연결부는 고관절 뒷부분만 연결되어있어서,

좌우로 가동한다고 힘을 너무 줘버리면 백화 내지는 부서지기 쉬워보임

그래서 허리는 가능하면 안 움직일 예정임. 너무 빡빡해서 움직이는게 가능한가 싶기도 하고

허리 부분을 완성했음에도 몸통 연결부는 여전히 뒤에서만 지지하는 형태라서

그냥 얌전하게 꼿꼿히 세워둬야 할 듯

소체 완성 및 조립 직전 샷

얼마 전에 챈에도 글을 썼지만, 다리가 엄청 길다!

ㄹㅇ 흐지 건프라 키 만한 길이를 자랑함 ㄷㄷㄷ

조립 설명부분에는 공순이 캐릭터인 '세실'이 반겨줌

뭐 조립 자체는 간단하다

소체 조립 샷

아직 KMF 계의 백팩인 플로트 유닛이 없는 상태는 이런 느낌임

길쭉하게 잘 빠진 비율을 느낄 수 있다.

랜드 스피너 전개 및 옆 모습

그냥 자립도 가능한데, 이렇게 랜드 스피너를 전개하면 더욱 안정적인 자립도 가능함

각 부위의 가동 수준

팔은 간섭만 없다면 360도 회전이 가능함! 이 사진에선 180도 돌려봤음

다리는 종아리가 길기 때문에 완벽히는 아니지만 양반다리를 어느 정도 할 수 있을 듯

박스에도 가동범위 넓다고 안내하더라

플로트 유닛용 파츠들

사진에 보이는 모든 파츠에 언더게이트가 있다...

길쭉한 버건디? 색 파츠는 모든 게이트가 언더게이트인데, 연결부분 때문에 니퍼만으로는 깔끔하게 정리가 안 됨.

정리를 다 하면 이런 느낌임

글로스 인젝션 사출이라 방 불빛이 반사되는게 눈에 들어온다

플로트 유닛 조립 샷

여섯 방향으로 쭉 뻗은 날개?들은 궤가 많이 다르지만 

전에 만든 프로비던스나 프리덤의 백팩 전개 같은 느낌을 준다

아래쪽 폴리캡이 달린 부분은 열어서 베이스를 연결할 수 있음. 당연히 사진처럼 닫아둘 수도 있고

플로트 유닛 뒷부분

앞부분은 초록색 포인트가 있다면, 뒤쪽은 깔끔한 느낌으로 되어있음

플로트 유닛까지 조립 완료

랜슬롯이나 홍련은 날개가 전개되면서 날아다니는 모습인데

가웨인은 따로 그런 거 없이 날아다님. 근데 애니에서 보통은 호버링만 했던 거 같은 느낌인데...


아까 말했듯이 간섭이 없다면 팔이 360도 회전하는데,

플로트 유닛을 달아주면 팔 가동시에 이리저리 움직여줘야 가동을 할 수 있게 됨.

뭐 가웨인은 포징을 해도 그럴 일이 없긴 할 거임 ㅋㅋㅋ

마지막으로 설명해주는 컬러 를르슈랑 C.C

코드기어스 기체들은 슬래쉬 하켄이라는 무장이 있는데, 가웨인은 와이어 + 손톱 형태로 구현이 되어있음

근데 약 80cm 와이어 2개가 달랑 들어있고, 잘라서 쓰라고 설명서 하단에 15cm 자를 포함해뒀음 ㅋㅋㅋ

 

가웨인의 모든 구성품들

저 놈의 와이어는 따로 손이랑 손톱이 제공되어서 다행이지

일반 손에서 손톱을 교체하는 식이었으면 엄청 열받았을 듯


엠지 구커는 와이어가 하나인 대신에 어느정도 고정할 수 있게 만들어놓은게 생각나더라

가웨인 기본 포징 및 하드론포 전개

어깨의 뾰족한 부분은 열면 하드론포라는 무장이 됨.

여기에 가웨인의 유일한 스티커인 쥬얼스티커가 사용됨


슈로대에서 '우문이군. 하드론포를 쏜다!'는 대사를 친게 일종의 밈이 된 거 같던데

그 하드론포가 이 무장일 거임. 슈로대 시리즈는 30만 해봐서 정확하지는 않음 

mg 프로비던스랑 크기 비교 샷

프라의 볼륨감은 제외하고 크기만 따져보면, 흐지임에도 엠지랑 맞먹는 수준의 크기임 ㄷㄷㄷ

그러고보니 둘다 6만원짜리네

무릎앉아 포징

팔을 잘 움직이면서 돌려주면 플로트 유닛 날개 사이로 어깨를 집어넣을 수는 있음

팔 전후 가동은 어깨가 고정적으로 같이 움직여서 저렇게 해야 함


그리고 다리는 저정도로 가동이 됨

대신에 고관절에 다리 연결부를 끝까지 밀어넣으면 스커트 외장때문에 간섭이 생겨서

조금 빼줘야 저렇게가 가능함

역시나 저 부분은 엄청 뻑뻑해서 조심해서 다뤄줘야 함;;;

마지막으로 슬래시 하켄 전개 포징

와이어 움직이랴, 빠지는 거 다시 끼우랴 너무 거슬리고 귀찮아서

이 사진을 끝으로 당분간은 슬래시 하켄은 안 쓸 듯 ㅋㅋㅋ

애초에 를르슈가 가웨인으로 액션을 거의 안 취해서 큰 의미도 없고


가웨인 자체는 코드기어스 1기에 나온 기체라서 엄청 오래되긴 했는데,

아직 ip 아직 살아있기도 하고 기체 자체도 인상적으로 묘사되어서

늦게나마 프라화 됐다고 생각하면 될 듯


100퍼센트 색분할

글로스 인젝션 및 메탈릭 사출의 높은 퀄리티

잘 빠진 디자인까지!

최근에 신작이 나오기도 했고, 신작 기체를 프반 메로혼으로 예약 진행 중인 만큼

만약에 다른 기체까지 프라화 된다고 하면 높은 퀄리티를 기대해도 될 것 같음


관절쪽 파츠들이 빡빡한 것만 빼면 흠잡을 데가 없었다고 생각함


물론 프리미엄 반다이로 나온 프라고, 최근에 발매해서 지금 구하려면 난이도가 꽤 있는 상황이지만

코기 팬이거나 디자인이 맘에드는 사람들은 정말로 만들어보면 좋을 킷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