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허탕이다.
씨발
내 삶은 어디서부터 잘못된건가 생각할 때가 있다.
특히 이렇게 굶주린 날은 더.
하지만 그런 생각은 언제나 결론은 항상 같은 것으로 귀결된다.
"태어날 때부터"
그게 내 질문에 대한 답이다.
좆같은 부모새끼들이 발정만 나지 않았더라면.
그새끼들의 피가 조금이나마 순수했다면.
그래서 이딴 좆같은 외모가 아닌 조금 나은 외모였더라면.
...
오늘같이 배고픈 날에 원망과 증오는 끊임없이 반복된다.
하지만 이제와서 내가 바꿀수 있는것도 없다.
할 수 있는건 길바닥을 옮겨다니는 것 뿐.
거지도 부자동네 거지가 낫댔나?
그건 또 아니더라.
잘사는 놈들은 내 목소리, 발걸음, 길에서 생존을 위해 어떻게든 먹을걸 구하는 것 조차 혐오한다.
어떤 년들은 집사까지 데리고다니면서 동네를 누비는데,
난 밤에 몰래 쓰레기더미나 뒤진다는 박탈감도 부자동네 특유의 좆같음 중 하나다.
그래도 지금 내가 있는 여긴 그나마 낫다.
유일하게 날 걱정해 주는 사람이 있는 곳.
뭐하는 사람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항상 굶주린 나에게 먹을거리를 주러온다.
밥 뿐만 아니라 물과 간식거리도.
이유는 모르겠지만 사람들은 그녀를 혐오한다.
나에겐 그녀가 유일한 희망이자 구원자인데,
날 잡아서 어딘가 가둘려고 했던 새끼들 사이에서 유일하게 애정을 주는 사람인데.
지금 이 굶주림을 해결해줄 유일한 사람인데.
아, 슬슬 올 시간이 됐다.
"예삐야, 배고팠지? 엄마가 밥 가져왔어~"
"야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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