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은 나인데 뭔가 아들의 지위를 박탈당한 느낌을 주는 작품도 있지만


이거처럼 뭔가 아들인 나를 네토리남과 동등하게 보지 않고 네토리남을 이미 의젓한 한명의 성인, 남자로 봐주는 것도


상당히 꼴포인거 같음.


이런 거는 위 작품마냥 아들과 동갑내기인 친구일 경우여야 하는데


야겜인 엄마와의 캠프에서도 나오지만 아들인 나한테는 엄하게 굴면서 동갑인 네토리남이 늦잠을 자든


게으르게 행동하든 그런건 다 넘어가 줌. 


엄마에게 있어서 네토리남은 자신의 남친 혹은 남편으로서 대등한 관계의 혹은 자기보다 상위 서열의 상대로서 존중하는 거지.


반면에 친아들은 자식이니까 엄하게 키운다는 명목하에 온갖 차별의식이 드러나는 거고.


애정도 뿐만이 아니라 엄마에게 있어 사회적 위계서열에서 아들인 내가 네토리남보다 아랫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것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