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70을 찍고 80까지 엘나스에서 건실히 솔플을 하거나 죽숲에 있을 나이트들.

80렙에 다다를 때면 당연히 파이렛과 듀얼 파이렛을 잡으러 갈 텐데

두 번째 마스터 스킬로 저는 차지 블로우를 추천합니다.


옆동네 전사들을 보세요.

넉백도 안 되고 파워가드도 없어서 사냥만 하는데 돈이 사라지는 마법에 걸린 용기사.

파워가드와 코마로 몹을 묶어두고 그나마 덜 맞으면서 잡지만 콤보카운터 다섯 개를 쌓아야만 제대로 된 딜이 나오는 기형적인 구조를 가진 크루세이더.

시동보다 젠이 압도적으로 많아 계속 부딪혀서 사냥할 수 밖에 없어진 이 두 전사들은 맞지 않기와 덜 아프게 맞기를 고심하여 무리해서라도 배틀로드·배틀엠프리스를 작해서 방어력을 챙기고 크루세이더들은 코마를 이용해서 적극적으로 몬스터들을 묶고 한마리씩 밀어버리는 식으로 사냥하고 있습니다.


그럼 여태 불칼불망치로 헥터와 예티를 한 두 대로 잡고

시동에서 빙결사냥으로 적자로부터 몸을 지킨 우리 나이트들은 어떻게 해야할까요.

여기 차지 블로우를 봅시다.



차지 버프를 지워버리는 나사빠진 스킬이긴 하지만 260%의 파워스트라이크 비슷한 대미지.

여섯 마리에게 걸 수 있는 스턴. 옆동네 크루세이더의 코마와 비슷한 성능이지만 콤보카운터를 최소 3개에서 5개까지 쌓아야하는 준비과정과 플레임/파이어 차지-차지 블로우 사이클을 비교해보니 데미지의 편차가 엇비슷하더라구요.


실제로 나이트는 속성스킬의 수혜로 슬래시 블래스트로도 파이렛과 듀파의 넉백이 어느정도 가능합니다.

때문에 저는 한 마리는 파워 스트라이크, 두 마리는 슬래시 블러스트, 세 마리 이상은 차지 블로우를 사용해 듀파를 잡고 있습니다.





보시면 젠 미는 것도 힘들지 않습니다. 세 마리를 스턴 시키고 앞에서 부터 파스로 잡아도 되고 다시 차지 블로우를 써도 됩니다.

이렇게 몹한테 맞지 않으면서, 겁나쌘 파스를 6마리까지 때릴 수 있는 메리트를 생각해보면, 지금은 충분히 사용해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 사냥법으로 한 시간에 치즈 100개를 쓰던 저는 70개에서 50개까지 줄일 수 있었습니다. 기간틱 바이킹 다니시는 선배 나이트분들도 차지 블로우로 스턴 후 한 마리씩 기간틱 바이킹을 잡는다고 하시니 다른 분들도 한 번 고려해보심도 좋을 듯 해서 글을 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