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레일 캐릭터들의 무기를 보면, 재미있는 무기들이 많은것 같아서 캐릭터들이 사용하는 무기의 현실세계 버전을 정리해봤음.  캐릭터 순서는 호요버스 위키 기준 (양자, 물리, 바람, 화염, 허수, 번개, 얼음)이고 현재 기준, 표기된 물리 속성 캐릭터를 모두 정리함.





1. 부트힐

- 오른손의 빈티지 리볼버 / 왼손의 핸드캐논

- 왼손의 리볼버는 모델 자체가 상당히 빈티지한 1850~1870년대의 콜트 리볼버와 닮아있다.

- 3D 모델을 찾아보니 6연발 모델이며, 상당히 고풍스러운 장식이 많이 들어간 형태다.

- 왼손의 핸드캐논은 부트힐의 검지 손가락이 변형되어 핸드캐논으로 변형되는것으로 보인다.

- 부트힐의 컨셉아트를 잘 찾아보면, 왼팔에 리볼버 실린더와같은 탄약 저장공간이 있다는걸 알 수 있다.













2. 로빈


- 화합의 힘이 담긴 노래 / 마이크 스탠드

- 화합의 에이언즈인 시페에게 내려받은 화합의 힘을 노래 형태로 사용한다.

- 마이크는 시페의 힘이 담겨있는 노래를 널리 방출하는 용도로 보인다.

- 다만, 이미 마법적인 힘이 담긴 노래인데 음량이 커진다고해서 효과가 강해질 수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 인게임 내에서 비술을 사용하는걸 보면, 노래가 정신조작에 가까운 효과도 갖고있는 것으로 보인다.









3.한아


- 붓 / 낙인 부적

- 죄인의 업보를 심판하고, 죄인에게 낙인을 찍는 염라대왕에 가까운 컨셉이다.

- 염라대왕은 죄인이 저지른 범죄와 그 무거운 수준에 따라, 무간지옥에 보낼지 극락으로 보낼 것인지를 판단하는 역할이다. 

- 인게임 내에서는 '마각화'가 진행된, 사실상 죽은 존재들을 심문하는 심판관 역할이라고한다.

- 궁극기 사용시 대상의 영혼에 글자를 새겨넣는 컨셉으로 아군을 강화한다.









4. 아젠티


- 미늘창 / 랜스 / 마법적 장미 덩굴

- 무기의 생김새로 보아서는 창에 가깝지만, 아젠티의 전투 방식은 찌르기보다 '휘둘러 베기'에 가까운 형태로 사용한다.

- 창 옆에 도끼 형태의 날이 달린 할버드가 양쪽에 달린 버전이라고 생각하면, 그나마 이해가 되는 수준

- 무기의 생김새는 창에 가까운데, 전투방식은 도끼창 (할버드)에 가까운 형태라 무기를 어떻게 쓰는건지 궁금할 정도다.

- 장미의 기사라는 컨셉에 걸맞게 창 끝에서 마법적인 장미덩굴이 뻗어나와 적군을 공격한다.

- 궁극기 기준 장미 표식이 달린 적군과 거대한 장미를 베어버리는데, 무슨 의도로 이러는지는 알 수 없다.










5. 루카


- 기계식 건틀릿 / 로켓펀치 / 제트엔진부스터

- SF 세계관에서 심심치않게 등장하는 사이보그 권투선수나, 사이보그 검투사 같은 형태다.

- 캐릭터 컨셉상으로는 권투선수인것으로 보이는데, 실제 공격이 다중 잽, 어퍼컷, 강력한 스트레이트 공격이다. 

- 전투상태가 아닐 경우 기본 기계팔만을 갖고있고, 전투상태에 들어가면 오른팔에 커다란 건틀렛을 끼고 등장한다.

- 제트엔진 부스터로 추진력을 얻는 것으로 보이는데, 현실 기반이면 팔이 녹아버리거나, 어깨가 박살날 가능성이 높다.















6. 소상


- 발차기 / 중국식 룽취안 대검 / 거대한 닭...? 

- 약간 덜떨어진 캐릭터 컨셉을 갖고있는 검사. 자신의 몸보다 무거워보이는 양날대검을 무기로 사용한다.

- 무게가 지나친 탓인지 대기모션에서 무게중심을 잡지 못해 허우적대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 놀랍게도 소상의 전투스킬은 '발차기' 이후 대검으로 베는 2중 공격이다. (나도 정리하면서 처음 알았다.)

- 소상의 무기 원본이 되는 검은 중국의 룽취안 (Longquan) 검인데, 원래는 한손에 들고 쓰는 검이다. 

- 일반적인 양손 대검은 두 손으로 파지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소상은 이 거대한 검을 한손으로 휘두른다 (...)

- 궁극기 사용시 '닭'에 가까운 무언가를 소환해 적군을 깔아뭉게는데. 자기 입으론 불사조... 라고 한다. (정체불명)










7. 클라라 & 스바로그


- 스바로그의 기계펀치 / 다중 연발 미사일 발사 / 핸드 레이저포

- 사실상 클라라는 전투능력이 없고, 공격시마다 스바로그가 나타나 전투를 해주는 컨셉이다.

- 스바로그는 옷을 입고있는 로봇 형태이기때문에, 정확히 어디에서 미사일이 나오는지는 확인이 어렵다.

- 미사일 부피가 상당히 큰 편인데, 미사일들을 계속 발사하려면, 몸 안에 도라에몽 4차원 주머니 같은게 있는듯 하다.

- 에너지를 충전해 발사하는 레이저포를 보면, 아이언맨에 나올법한 엄청난 효율의 동력원이 있을것으로 예상된다.











8. 나타샤


- 다연발 그레네이드 런쳐 

- 스타레일에서 가장 먼저 얻을 수 있는 힐러 캐릭터. 다만 힐러답지 않게 무식한 무기를 갖고있다.

- 현실에서 수류탄을 런쳐로 발사한다는건, 광범위하게 파편이 튄다는 건데, 아쉽게도 단일공격 판정이다.

- 궁극기 사용시 곰인형 안에 들어있는 사탕을 쏴서 아군에게 흩뿌려주는데, 현실에선 절대 하면 안되는 짓이다. 

- 현실의 런쳐보다 훨씬 무겁고, 커다란 형태라 무게중심을 잡는 손잡이가 탄창 위쪽과 발사구 아래에 달려있다.

- 나타샤가 들고있는 모습만 보아서는 마치 개틀링건 (미니건) 이라도 들고있는 것처럼 보인다.




(무기의 크기나 손잡이 등 위치가 미니건을 연상시킨다)










9. 물리 척자


- 야구배트

- 미국에선 야구에서 강타자를 Slugger 라고 부르는데, 실제 캐릭터 컨셉이 야구에 연관된 내용을 많이 갖고있다.

- 이외에도 겁나 강력한 한방을 날리는 권투선수를 Slugger 라고도 부르는데, 물리 척자에겐 꽤나 잘 어울리는 이름이다.

- 남척자와 여척자의 공격모션은 실제 야구선수들이 배팅을 하기 전에 배트를 돌리거나, 리듬을 타는 모습과 닮아있다.

- 다만 실제 물리척자의 인게임 타격 모션은 '한손검으로 베는 모습'에 가까워서, 상대에게 타격을 주기 어려워보인다.

- 실제 야구선수들은 야구배트를 양손으로 쥐는게 기본이고, 절대로 한 손으로 야구배트를 휘두르지 않는다.






(둔기인 야구 배트로 강력한 타격을 전달하는 야구선수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