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이라 올만에 담양이랑 구도심 다녀옴



담양 명물인 담양 국수( 까먹고 사진을 못찍어서 퍼왔음). 예전엔 진짜 맛있고 타지에서 친구들 오면 꼭 가보라고 추천한거 같은데.. 지금도 물론 맛있지만 예전보단 덜한듯.. 그래도 광주권 중에 담양이 볼거, 먹을거 진짜 많으니 다들 놀러와주셈 ㅠㅠ




담양읍내는 늘 갈때마다 느끼는 건데 어떨때는 사람이 많은데 또 어떨때는 사람이 없어... 그래도 나름 있을거 다 있고 너무 시끄럽지 않은 좋은 동네임.



밥먹고 충장로로 가는중에 찍어본 2호선 공사현장. 

주말인데다 더워서 수고가 많으시더라. 근데 공사가 계속 밀리니 좀 답답하긴함. 빨리 개통했으면...



역시 썩어도 준치라고 그래도 아직도 주말 충장로에는 사람이 많았음. 근데 내가 00년대 충장로는 기억이 잘 없어서 어떤 챈러들은 폼 다죽었다는데 얼마나 준건지 몰겠음. 내 기준엔 아직도 핫플인데...




개인적으로 충장로에서 제일 감성적이라고 생각하는 스팟. 옛날 건물이 촌스럽지 않고 오히려 세련된 느낌을 줘서 이 길 걷는걸 제일 좋아함.






5.18 당일이라 역시 사람이 많았음. 충장로는 이렇게 주기적인 행사를 열어서 축제의 장으로 활성화 시키는게 아주 좋은 대안이겠다라고 생각함.



그리고 이제 뭐할까? 하다가 정작 내가 광주사람인데 5.18 묘지를 한번도 가본적이 없던거임. 그래서 버스가 우회한다기에 문화전당에서 금남로 4가 까지 걸어가는길에 찍은 지하철 스팟. 광주 지하철에는 역마다 이렇게 뭔가 컨셉이 있더라. 금남로 4가역 스팟은 충장로에 있는 kpop거리를 그대로 옮겨온것임. 돚챈러들 동네의 지하철역에는 어떤 볼거리가 있음?



그리고 518버스를 타고 감. 주말인데도 불구하고 518당일이라 생각보다는 자주 와서 놀랐음. 광주도 버스 배차간격 좀 지켜줬으면 좋겟음...



그리고 도착해서 찍은 5.18 묘지 입구. 이후론 추모하고 집에 옴.. 내가 거의 6시 가까이 되서 갔는데 사람들이 그래도 많더라..


민주주의를 위해서 희생되신 분들에게 깊은 감명과 존경심을 느끼고 온 날이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