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념글 모음

1. 육식동물은 성질이 급하고 흉폭하며 초식동물은 차분하고 온순하다?

아프리카사바나코끼리, 하마, 북아메리카들소, 아프리카물소, 얼룩말은 초식성이지만 육식동물 조차 힘들어 할 만큼 매우 사납고 공격성이 강하며 이 외에도 대다수의 초식동물들은 자신보다 강한 포식자를 쫓아내기 위해 공격성이 강한 편이며 공격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편이다. 반면 육식동물은 잘못 싸우다가 한번 다치면 그대로 먹지도 못하고 죽기 때문에 대부분 몸을 사리며 사냥이 아니면 대부분 공격에 섣불리 나서진 않으며 평상시에도 기분이 편안하거나 배가 부르면 그대로 드러누워 낮잠을 자는 등 섣불리 돌아다니며 갈등을 자초하지 않는다. 따라서 육식동물은 초식동물 보다 더 인내심도 강하고 (먹이가 아닌 대상에겐 비교적) 평화주의적이라고 할 수 있다.

2. 초식동물이 육식동물보다 더 지구력이 뛰어나다?

말하자면 고양잇과 맹수는 초식동물들 보다 떨어진다 할 수 있다. 그러나 갯과 동물, 하이에나, 인간은 이들의 지구력을 한참 압도하는데 초식동물은 대부분 먹이를 먹거나 쉬지 않고 뛸 경우 1~2km만 뛰어도 지치고 느려지지만 리카온의 경우 최대 5km 이상 뛰어갈 수 있다. 기본적으로 식물은 고기보다 열량이 낮고 소화하기 힘들어 더 많은 양을 먹어야 하며 큰 힘을 내는데 불리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