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을 사귀다보니 내 여동생도 여친하고 안면이 트이고 언니 동생하는 사이로 지내는데 가끔 술 마시러 같이가면 동생이 따라와서 내 흑역사를 꺼낸단 말이야?

하나 이야기 하자면 꽈추 프로펠러썰인데 ㅈㄴ어릴때 짱구에서 나오는 그 꽈추 프로펠러가 ㅈㄴ웃겨서 동생 목욕 시켜주면서 개웃긴거 보여주겠다고 그걸 따라했단 말이야?

근데 이걸 동생이 아직도 기억해서 여친하고 술 마실때 이 이야기를 꺼냈는데 진짜 개쪽팔리더라.

이것말고도 지금 생각하면 진짜 미친놈 취급 받을 행동이 많았는데.

여친은 샌님처럼 지내는 나한테 그런 면이 있었냐면서 폭소하고 난 쪽 팔려서 깡소주 마시고 동생은 신나서 계속 흑역사를 꺼내는데 진짜 어린 시절의 내가 다이나믹하게 산게 쥰내 후회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