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잭오 나인테일이라는 노예 육성 경영 게임이다.


언뜻 프린세스 키우기와 비슷해보이는 이 게임은, 노예를 S+급으로 키워서 비싼 값에 팔아넘기는 자본 주의를 표방하고 있다.


이 게임은 공포영화에서 갑자기 백룸에 떨어지듯, 여러 시대와 세계(SF, 판타지, 중세, 현대등등)의 여자들이 하루아침만에 '영원의 로마' 라는 가상의 도시에 떨어져서 노예가 된다는 설정을 차용함.


그래서 노예를 처음 사면 당연히 하루 아침에 노예가 된 처지를 인정하지 못하고... 강한 반발과 절망, 낯선 곳에 떨어졌다는 공포에 떤다. 


플레이어는 이들을 말로 어루고, 때로는 체벌을 통해 복종심을 새겨놓고, 다양한 교육(성적기술, 전투기술, 마법기술 등등)을 통해 등급을 올리고 비싸게 팔아치우며 도시의 권력층으로 올라가는 걸 목표로 한다.


바로 여기서 잭오나인테일은 다른 육성게임과 다른, 몇개 차별점이 존재하는데.


육성경영 시뮬레이션답지 않은 '높은 자유도.' 와 거기서 딸려오는 '매니악한 플레이'다.


이해하기 쉽게 대략적으로 플레이 방식을 예를 들어 설명해보자.



플레이어는 기본적으로 노예를 사서 원하는대로 다룰 수 있다. 


성기술을 가르칠 수도 있고, 마음에 안들면 내킬때까지 강간할 수 있다. 아니면 '처벌'의 기능 중 하나인 고문을 통해 '물고문' '성고문' '공개 육변기' '다른 노예를 보는 눈 앞에서 처형시키기' '채찍질' '손가락 으깨기' 등등으로 가학심을 채울 수 있다.


그러다가 노예의 멘탈이 나락이 가서 정신분열이 온다면? 혹은 가혹한 체벌을 이기지 못하고 병에 걸려 쇠약해진다면?


거기서도 선택지가 갈린다.


1. 쓰러져서 정신을 잃은 노예가 죽을때까지 강간하거나.


2. 그냥 길거리에 내다 버리거나.


4. 손수 처형하거나.


3. 도축장에 팔아버릴 수 있다.


(도축 일러스트는 매우 잔인하니 맛있는 삼겹살 이미지로 대체)


이렇듯 플레이어는 노예의 최후마저 간살, 교살, 익사, 화형, 공개처형, 태살 등도 직접 선택할 수 있다. 


이게 싫다면 돈 들여가며 공주님처럼 비싼 옷 입히고, 둥가둥가 해 줄 수도 있다. 정말 프린세스 메이커처럼. 


선택은 플레이어의 자유다.


참고로 이 게임에도 퀘스트가 존재하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게임의 최종 목표인 어느 왕족 소녀의 조교다.



조교해야할 왕족 소녀의 이름은 펠리시티.


놀랍게도 이 퀘스트는 근친상간...을 바탕으로 둔 복수물이다. 뭐가 근친 복수냐? 


바로 플레이어에게 이 퀘스트를 내준 인간이 소녀의 삼촌이기 때문이다. 도시의 왕인 형에게 복수한답시고... 형이 잠시 출장간 사이에 그녀의 딸을 납치해서 성노예로 조교해달라는 것이 이 퀘스트의 기본 골자다.


이 퀘스트는 온갖 플레이로 단련된 필자조차 제작자의 음습함을 느낄만큼, 의뢰 조건이 매니악하다. 


1. 먼저 소녀의 모든 식사는 정액만 먹여야 한다. 


2. 소녀의 육체를 완벽히 개조할 것(전신 피어싱, 유두 피어싱, 음핵 피어싱 , 귀 피어싱 , 혀 피어싱 , 배꼽 피어싱 , 코걸이, 스플링 혀, 흉터 문신, 노예 문신, 자궁 문신.) 


3. 온몸을 노예 전용 물품으로 치장할 것. (니플 체인, 쇠목줄, 애널 플러그, 등등)


4. 성지식 마스터. (핸드잡, 풋잡, 파이브리즈, 키스, 펠라치오, 섹스, 애널 섹스, 난교, 등등)


5. 24시간동안 항상 바이브를 삽입시킬 것.


6. 인간 경마장에 보내서 그랜드 챔피언 달성 (형의 소중한 딸이 인간 경마장의 챔피언이 됐음을 알리기 위해)


7. 조교를 통해 변태적인 특성을 새겨넣을 것. (색정광, 노출증, 마조히스트 등등)


8. 복종도를 비롯한 모든 인격적인 부분이 완벽한 노예여야 할 것(노예 등급을 +S랭크로 올려야 함)


9. 목욕 수발, 모닝 펠라치오 자명종, 등등 여러 습관을 항상 시킬 것.


10. 납품 전까지 꼭 임신 시킬 것.


등등 많은 선행 조건을 주럭주럭 달고 있다. 


이거 한판만 해도 왠만한 고수위 떡소설 한편은 뚝딱 나오니 참고용으로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