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의 우승 트로피,
[마이스터샬레]


이 모양이 좀 특이한게

우리가 생각했던 트로피가 이런 거라면🏆


얘는 한국 수라상 식탁에 반찬 올려져 있거나, 방패 모양을 하고 있다.


동그란 모양에, 지름 59cm. 크기가 우리 명치는 충분히 덮을 수 있다.
그리고 무게가... 얼마더라?


카즈사, 좀 들어줄래?

하... 왜 이렇게 무거워요...
11kg 돼보이는데...


아. 맞다. 무게가 11kg이다.


그 큼지막하던 빅이어가 7.5kg인데, 이걸 넘어버린다!


이거 여러개를 역도에 끼워서

... 쓸 수도 있다.(66kg)


-원래 우승컵이 이게 아니다?
원래 우승컵이 이게 아니였고, 빅토리아 포칼이라는 컵이 따로 있었다.
근데 왜 없어졌냐 하면...

어. 맞아. 나땜에 없어졌어.


2차세계대전 후 빅토리아 포칼이 없어졌다.
그래서 고안해낸게 마이스터샬레


-특징/동종

공이 안쪽과 바깥으로 각각 5개씩 달려있고, 깨알같은 글씨가 적혀있다.

이 깨알같은 글씨는 우승 구단과 그 우승년도를 적어 놨으며,


브레멘에 있는 장인이 손으로 우승 글자를 수제로 직접 쓴다고 한다.


동종으로, 오스트리아의 분데스리가 우승 트로피도 비슷한 모습이다.

얘는 금색이지만, 이름은 같은 마이스터샬레로 알고 있다.


참고로 우승년도는 2026년까지 쓸수 있고, 이제 2칸 남았다.



알론소의 렙쿠 우승을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