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념글 모음

DMZ 수색정찰 중 탈영한 북괴군 귀순자를 만나던


특수작전 중 언노운을 발견하던


전면전 중에 항복하는 적을 생포하던


이러한 EPW(Enemy Prisoner of War, 적 전쟁포로) 처리에 있어서 5S 원칙이 있다


Search: 

말그대로 몸수색이다. 무장해제는 기본이고 숨겨둔 무기부터 정보가 될만한 문서나 외부저장장치 등등을 찾는다


200X년인가 xx년인가 암튼 모 사단 수색대대가 매복 작전 나가려고 통문에 있다가 귀순하는 적 병사를 생포한적 있었다. 귀순자가 경계사각지대로 와서 아군 gp 두개 지나쳐옴ㅋㅋ

귀순자는 전기 철책 넘는 과정에서 동기의 배신으로 총기를 분실했으나, 단독군장을 차고 있었으며 자기 몸에 수류탄을 휴대하고 있다고 밝혔으나 당황한 소대장이 몸수색 및 무장해제 안하고 포박하는 찐빠를 저질렀다


그외 90년대 말 dmz 모 지역에서 근무중 초소이탈하여 새벽에 귀순한 적 군관은 허리에 백두산 권총을 차고 있었으나 노크귀순 받은 당시 한국군 병사들이 무장해제 없이 초소에 들여보내고 상황실에 보고하는 일도 있었다


언제나 몸수색은 필수다. 안되겠다 싶으면 칼로 옷 다 찢어서 벗겨놔라, 그러면 상대는 저항의지 깎이고 도망가기도 힘들어진다


Silence

말그대로 포로 아가리 닥치게 하는거다. 아군 작전간 기도비닉에 문제되고 포로가 여럿이면 지들끼리 쑥덕쑥덕해서 반란, 탈출시도 가능하다

필요하면 재갈 물려라, 그런데 덕테이프나 청테이프 쓰지는 말고 헝겊재질.


우리 부대는 덕테잎 뭉쳐서 만든 동그란 공같은거에 노끈 달아놓은거 있었는데 입에 물려놓으면 침 질질 흘리게 된다. 우리는 여기에 머리에 씌우는 두건도 챙겨서 적에게 아군 이동로나 시설이 노출되지 않게 하고 적에게 공포심을 줄수 있게 했음


Segregation

격리 수용. 포로들을 계급, 나이, 성별 등에 따라 따로 분류해야한다.


내가 사단 신교대에서 기초 훈련 받을때는 계급별로 나눠놓는 이유가 포로들 계급 섞여있으면 상호 지휘 체계 생겨나서 조직화되고 반란,폭동 도모할수 있기 때문이라 배웠고 일본 만화 컴뱃바이블에서도 이 내용 있던걸로 기억한다


Safeguard

압수한 물품 및 포로에 대한 보호조치. 아무리 geneva convention? geneva suggestion 아님? 이런 농담하더라도 포로는 보호받아야한다. 반대로 나나 동료가 적에게 잡힌다고 생각해보자.


눈먼 총탄과 포탄이 난무하는 전장환경부터 해서 적에 대한 적개심 가진 모든 사람들(핍박 받던 현지 주민, 적에게 가족이나 동료 잃어 화가 난 아군 병사, 그냥 새디스트적 기질 가진 싸이코 선후임 예비 전범 등등)이 포로에 대한 위협 요소다

심지어 같은 epw들끼리도 서로 해를 가할수 있다. 선임에 대한 프래깅이라던가 정보불었다고 배신자 취급한다거나 인종,지역 등 다른 내분 요소등등


2차대전 마냥 포로를 지붕도 없는 벌판에 가둬두고 굶기고 병걸려 죽게 만들면 안됨


Speed

신속성. 그냥 포로를 빠르게 안전지역이나 후방지역의 포로 수집소로 이송해야한다. 포로를 구하러(또는 죽이려고) 적 병력이 올수도 있고 그외 다른 전장 위험이나 인적 위험으로부터 벗어나야한다


그외에도 글 쓰려고 검색해보니 요즘은 5s에 덧붙여 tag도 있던데 결국 분류한 포로 및 입수한 물품들 분류 및 분류에 따른 표시하는거


물론 여러분들이 적지종심 작전하느라 포로 따위 잡아서 관리할 여력도 없는 최정예 특수작전 게릴라 용사나 공정부대 공수보병이나 굳이 위험을 감수하고 귀순자 생포하기 귀찮은 정찰병이라면 이런건 참고 자료에 불과하지만


전면전의 흔한 소총수1이라던가, 적 포로들을 직접적으로 다룰 정보게이 또는 켄페타이라면 올바른 EPW 취급을 위해 이런 것들을 숙지해놓는게 맞다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