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숙사 화장실 슬리퍼를 긴빠이 당해서 다이소에 들른 솦붕이는 여느때와 같이 다이소에 온 원 목적은 저 구석으로 밀어두고 신상이 있나 아이쇼핑을 하던 중, 어떠한 물건을 발견하게 된다


고거슨 바로 물총. 여름 시즌에 다이소에 흔하게 보이는 천원짜리 물총이다



근데 '블로우백' 이 되는



천원짜리인데 블로우백이 된다고?


아ㅋㅋ 이건 못참지


까먹을뻔 했던 슬리퍼랑 같이 구매해서 기숙사에 도착



뒷 면에는 각 부위의 설명과 경고사항이 있다



??슬라이드 스톱도 되네??



이게 어딜봐서 천원이야 알리에서도 개당 최소 2천원은 잡아먹을거 같은데


일단 리뷰를 계속하자


비닐을 까고 나온 본체는 천원이라는 몸값에 비해 생각보다 괜찮은 퀄리티를 자랑하고 있다


모델은 아무래도 콜트 디펜더를 기반으로 한 것 같다

(출처 : 꺼무위키)


근데 가늠쇠 가늠자는 스프링필드 오퍼레이터하고 비슷하네

(출처 : 꺼무위키)


뭐 그래도 어울리니 됐다


전후좌우상하 근접샷을 보시라








설명에 적힌대로 슬라이드를 당기니


천 원의 기적을 목도했다




여기의 구멍을 열고 물을 넣어서 쏘면 나간다고 하는데, 내부 습기 제거하는게 골치아플 것 같아서 물은 넣지 않을 것이다



대신 이번주 시간 날때 다시 들러서 실사격용도 아킴보로 집어올 예정


이거는 작동영상



총평 : 남들이 펌핑하면서 물총 쏠때 2천원으로 혼자 홍콩영화 한편 찍을 수 있는 미친 가성비의 피젯토이 겸 물총. 근처에 다이소가 있다면 오픈 즉시 달려가 구매하는걸 추천드림.


마지막은 감성넘치는 쌍권총으로 마무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