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굿즈 정리중일 때 찍었던 내 방 사진이고 온리전 굿즈는 아직 배치도 안해서 난리날 예정

여하튼 방이 이래도 어머니가 "네 나이가 몇인데 여자애도 아니고 이런 인형을 모으냐" 정도만 하고 웃어넘기는 오픈마인드신데

토요일 온리전 갔다오고 어제는 지인들이랑 칼바람 미친듯이 달리고나니 피곤해서 굿즈정리 조금만 하다가 자고 일어났음

오늘 연차 미리 써놔서 난 쉬고 어머니는 출근 준비중이셨는데

키쿄 리오 부스에서 받은 쇼핑백을 거실 책상에 기대놨었더니 어머니가 직장에서 드시려고 김을 키쿄 쇼핑백에 담아가시려고 하더라

리오보다는 덜? 야시시하긴 한데 좀...

"아니 엄마 이거 그림이 이쁘긴 해도 출근길에 들고나가긴 좀 그렇잖아요 ㅋㅋ"

"난 그런 거 신경 안써"

"내가 신경써요"

하고 다른 무난한 빵봉투같은 쇼핑백에 챙겨드리긴 했는데 어머니가 출근길에 마주칠 분들이랑 직장동료분들 생각하면 큰일날 뻔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