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미식팡팡이같은건 없어...
대신 미식의황금향 회지를 보렴

다들 이렇게까지 많이 와주실 줄 몰랐다

어제 토요일 줄관리 이상했다는 말 들었을때
'나같은 하꼬부스에는 사람이 안와버리면 어떻게하지?' 하는 걱정에 4시간도 못자고 소화불량 걸렸는데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많이들 찾아와주셔서 너무 고마웠음

생각해보면 행사 전날마다 잠 못자고 당일날 소화불량 걸렸던거 같긴함


이오리 등신대도 부스앞에 세워두려고 했는데 부스사이에 공간이 진짜 1미리도 없어가지고 저 멀리로 유배당함
등신대 반응같은거 보고싶었는데 그거 못본게 너무 아쉬웠어... 다들 좋게 봐줬을까?


사실 나도 디제잉 시간에는 뛰쳐나갈 각 보려고 부스에서 엉덩이 들썩들썩 하고있었는데 부스를 두고 갈 수가 없더라
그래도 아무도 안볼때 혼자 딸기우유 썬구리 끼고 고개 딸깍딸깍 하고있었는데
구매하러 오신 선생님이랑 눈 마주쳤는데 좀 뻘쭘하더라 미안하다 이상한 사람이라서


6시 지나고 부스 다 정리하니깐 기분이 뭔가... 뭔가 싱숭생숭했음
매일매일 이런 축제였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고 이런 좋은 기회가 또 올까? 하는 걱정도 들더라고
다음에도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


가보로...간직할게...

그래도 할건해야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