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 밤의 바닷바람은 나른하고 포근한 냄새를 풍기며 따뜻하고, 

별이 빛나는 강 아래에는 사령관과 일출을 기다리기로 약속한 사람들이 모여 있습니다.


-지휘관, 오랫동안 기다렸습니다.

-지휘관 곁에서 기다리는 것이 의외로 그리 짜증나지 않습니다.

-여기 의자가 더 편하지 않나요? ......

-밖으로 산책할까요? 물론, 원하신다면 언제든 함께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