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시작을 망쳐놔서, 첫 유입 화력도 박살난거도 억울한데 앞으로 게임 스토리 다시 만들어가면서 겪을 성장통이 너무 아파.. 사지절단하고 의수 달고있는 느낌이야. 근데 그 의수가 좀 많이 강하지만ㅋㅋㅋ  할 말은 그냥 성장통에 관한 얘기.



뭔 말도안되는 찰흙그래픽 던져놓고 시작한거랑, 시작 이벤트 씹창낸거랑, 그쪽사상 스토리작가 고용해놓고, 그렇다고 좋지도 않은 스토리 만들어놔서 원문으로 보는 따거들도 욕하는 지경이었지. 사실상 유입분쇄기 수준의 트롤링. 

그 스작이 1~10을 써놔서 지금 캐릭들 전부다 한 명도 빠짐없이 하렘무빙치는거 의아하게 보이는 현상도 만들어주고.


이러니까 요즘 훠궈행보로 호감작 오지게 하는데도 정작 아직 해결못한 누더기들땜에 맘대로 추천도 못해주겠음 ㅅㅂ 특히 초반스토리 갈아엎기는 한다곤 하는데 빨리 됐으면 좋겠다..


컨텐츠가 없더라도 큰 방향성이 초기에 잘못잡혀있는거랑 그래도 방향성은 첨부터 있던거는 향후 그림 그리는데 너무 느낌이 다르네. 여타 다른 서브컬쳐겜도 초반 말아먹은게임은 수두룩한데 스브는 결이 다름. 서브컬쳐에 영혼이나 다름없는 스토리의 프롤로그가 사상부터 씹창나있으니까. 그래도 포기하기보단 힘들어도 싸그리 다 갈아엎는 방향인 데 박수를 치고싶다.




+ 이번 편지에서 몇몇 캐릭터 성격들이 어디서 재교육받은거같음. 원래 그런애들도 많지만.

급하게 하렘노선으로 드리프트를 치다가 좀 과해진 느낌이 없잖아 있음. 하렘인게 문제인게 아님. 따거들이 ML농도 감시를 얼마나 심하게 하는건지, 튕기는 캐릭 단 하나도 없이 전부다 1차원적인 "사랑해요~" 편지를 쓰게 해놨냐? 결과적으로 하렘이 되면 되는 거지, 어떻게 그 흔한 츤데레 하나도 없어?  앞으로는 이런거 조절 좀 했으면 좋겠음. 현재로썬 너무 휘둘리는 느낌이 좀 든다.  전작 영향인지 캐릭터 숫자도 딱히 안 많은데 다 비슷한 맛이면 곤란하다. 가끔은 국밥도 땡기고 쿨한 아이스크림도 땡기고, 조리하는데 오래 걸리는 슬로우푸드도 땡기고 그런거 아니냐?


(개인적으로 느낀 사례들)

리브 너는 좀 쿨데레인척 해도 된다 생각해. 생긴거도 쿨한게 그렇잖냐.. 이격받고 이뻐졌을 때도 1차원 사랑꾼은 아니길 바람. 그건 페니가 담당하고있고 넌 고고한 라이벌이지.

원래 시에라는 결과적으론 사랑해요 이긴한데, 그래도 자기만 모르는 채로 4차원 화법 쓰는앤데 너무 1차원적으로 썼어. 그렇게 말 안해도 얘가 분새끼 좋아하는건 사방팔방에서 티 나는데..

판자촌 출신이자 돈미새 니타는 왜 갑자기 안 쓰던 경어체쓰면서 물질보단 사랑이네 철학교육을 받아왔냐? 여태 나댄거 반성문 써온거같잖아 ㅋㅋ


가챠테스터 안 됐다고 찡찡거려서 추가모집해주는 것도 다소 응석받이같던데, 방향성 정했으면 어느정도는 강단있게 들어 줄 거 안들어 줄 거 구분했으면 좋겠다. 지금 스브. 너무 말랑하고 불안정함.  더 강해지길 앙망함. 그럴 재력도 있는 회사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