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마 니 도랏나

?? : 개셰리야 내 이름 또 부르지 말라 했제?

??: 마 공구리 다마뿌까 씨불장련이

광역 도발 ㅋㅋㅋ

??? : 씨ㅂ... 미친새끼아냐? ㅈ같은게 아침부터 ㅈㄹ이네.

진짜 빡치면 사투리도 안내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닌 몬데 내이름 막 불러대쌋는데

지랄까노 개~섀끼가

보소! 도랐는교!!

???: 와? 아주 성까지 붙이가 부르지 그랬나!

걔가 니 이김?

이제 함경북도로 출생지 바뀔 듯

그사람이 경상도라는 전제하에

야

경상도는 엥간하면 성까지 다 붙여서 부름. 이름만 부르면 졸라 오글거린다고 함.
심지어 연인사이에도 허세끼 가득한 놈들은 여친 성 붙여서 부름

이름 부르긴 하는데, 좀 친하면 그냥 니, 마, 야, 가시나 등으로도 불러서 그럼...

김윾붕이 온나? 이렇게

야!!! 세림이!!! 할듯
말뒤에 ~이 많이 붙인듯

부산은 보통 부를때, 친하면 야! 임마! 그러거나, 김세림(김유붕), 붕아! 아니면 별명식으로 부름. 그리고 억양이 씨다 보니 
설레는걸 못느낀다는거, 근데 서울 가니까 남자나 여자나 기본베이스가 조곤조곤에(부산사람이 느낄때) 이름부를때 너무 스윗하다는거지 그래서 예전엔 부산에 서울사람들 오면 다돌아보고 그랬음 실실쪼개거나

이 말투에서 느껴지는 오디오조차 경상도 기준으로는 매우 상냥해서 설레겠네
쌍도는 워낙 다 말이 쎄서 쌍도에서는 좀만 상냥해도 설레인다고들 함

난 예전에 한국 부산에 잠깐 살 때 친분 없는 사람에게 서울말(정확히는 인천 사투리) 썼는데
이거 때문에 경상도 여자애들한테 선고백을 2번이나 박힘

어느 지역에서는 성붙여서 불러서 좀 딱딱하고 이름 부르는것도 톤이 좀 거칠어서 조폭 영화같은데 보면 그런느낌임

똑같이 불러도 억양이 다름

아침에 집밥 차리는 것도 한국일본 정도 제외하면 드문 문화더라
중화권만 해도 아침을 집에서 먹는 경우가 거의 없고, 외식으로 해결한다고 가정집인데 주방이 아예 없거나 간이싱크대 정도만 작게 달려있는 집도 많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