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왜 여기 갇혀있는지 짐작도 안되는데 혹시 아는 틋녀 있음? 옷도 다 벗겨놨어...]


[옷 다 압수당했으면 글은 어케 올렸어?]


[휴대폰은 가슴 위에 올려줬더라고]

[아무튼 지금 Wi-Fi도 터지고 있긴 한데 캐리어 밖에서 계속 덜컹거리는 소리나서 진짜 심하게 불안하거든? 이거 어디 장기매매하는 그런 조직에 팔려가는 그런거 아니지?]


[신고를 해!]


[Wi-Fi는 터지는데 전화 신호가 안잡혀서 못하겠어.]


[어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