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arca.live/b/bluearchive/68830651

https://arca.live/b/bluearchive/83054339

게관위는 회의록을 언제든 수정할 수 있음.



 보면 알겠지만, 발언의 취지 자체를 자체를 바꾸더라도 상관이 없음. 정정조건도 없고. 발언자의 '말실수'도 간단하게 정정할 수 있음.

 

 간단하게 정리하자면, '게관위가 수정, 왜곡할 여지가 다분한, 신뢰할 수 없는 문자의 나열'인 만큼 참고자료 이상으로서의 가치가 없음. 


 https://arca.live/b/bluearchive/106660577

 이번 닼닼건 회의록이 조작한 듯한 부분이 보이고, 어설픈 부분이 있다면 이는 사실일 가능성이 높음.

 회의록 내용을 보면 '저작권이 문제가 되는 게임의 등급분류가 처음이며, 이는 선례가 될 수 있으니 신중하게 판단하여야 한다.'는 말과 함께 위원들 간 찬반양론이 팽팽했던 것으로 묘사하는데, 닼닼건에 대한 게관위의 첫 논지는 이게 아니었음.


 https://arca.live/b/bluearchive/95886873

 2024년 1월 5일. 게관위는 이 등급분류가 통과를 '양사의 의견을 청취한, 업체와 게이머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결단'이라고 밝혔음. 최초논지대로라면 게관위의 회의록에는 '넥슨과 아이언메이스의 의견', '게이머와 업계의 피해에 대한 검토결과와 우려' 등이 들어갔어야만 하지만, 보이지 않음. 게관위의 가처분 신청에 대한 자체적인 판단과 분석 만이 보일 뿐.


 

  이제 이 사이에 있었던 일들을 보면 더 재미있는 관전이 가능한데.


 https://arca.live/b/bluearchive/95930002 

(이 부분이 '게관위의 심의번복 1호'임을 지적한 글)

 https://arca.live/b/bluearchive/95887851 

(게관위의 '게임이용자'발언이, 당시 메이플 확률조작을 밝혀낸 공정위를 흉내낸 행위라는 비판)

https://arca.live/b/bluearchive/95911526

(게관위의 심의통과가 업체에 대한 피해가 될 수 있다는 글)

https://arca.live/b/bluearchive/97561838

(게이머와 업체의 피해에 대한 분석자료 요구에 대한 답변 회피)

https://arca.live/b/bluearchive/96174883

(게이머와 업체의 피해를 우려한 것이 아닌, 게관위의 법적리스크 최소화를 위한 판단이라는 기사)

https://arca.live/b/bluearchive/95967767

(게관위가 개발윤리와 저작권을 무시한 판단을 했다는 비판기사)

https://arca.live/b/bluearchive/95894433

(게관위의 판단은 '서비스 중단'시 게이머에게 큰 피해가 간다는 비판)


 보다시피 게관위의 최초 논지는 여기서도, 여론으로도 신나게 두드려맞았음. 다른 곳에서도 두드려맞았음 가능성이 높고.

 이 당시 게관위가 얼마나 뜨거운 관심을 받았는가 하면, 당시 '확률형 아이템 시행령'발표와 '닼닼 심의통과'가 기사량 경쟁을 할 정도였음. 그만큼 많이 두드려맞았음 거임.


 이제 이 부분을 알고 다시 회의록을 보면 좀 더 새롭게 보이기 시작함.

 1. 게관위의 최초의 논지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없는 위원들.

 2. 최초에는 언급도 하지 않았던 '이게 선례가 되니 신중해야한다'는 의견.

 3. 위에서 나온 비판 중 일부에 대한 반론을 회의록에서 하는, 예언자가 더 천직일 듯 한 법무담당 직원.

 

 회의록이 5개월이나 지난 뒤에나 공개되있고, 게관위가 회의록을 마음대로 수정할 수 있으며, 최초에 내세운 '등급분류통과' 근거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없다?

 

 이 내용을 믿는게 바보지. 이게 전부 오해로 점철된 논리의 비약이라 억울하시면 회의한 직후 속기록을 바탕으로 바로 공개하시던가요. 있을 리가 없겠지만.


 

 그리고 보아하니 챈이나 갤, 혹은 다른 게임커뮤의 반응과 언론사 분석기사 등을 모니터링하는 '모니터링 전담직원'이 존재하는게 맞는 거 같음. 

 어쩌면 일하다 스트레스 받을때 여기서 '미유는 내 어머니가 되어줄 여성이었다!'같은 소리를 했을지도 모르고.

 



 여기서 여러모로 황당한 부분은, 게관위가 논란이 되는 등급분류에 대한 회의록 작성을, 언론과 여론을 취합한 내용을 참고한 후 불리한 부분은 지우고, 나머지 부분에 살만 적당히 붙여서 한다는거. 이렇게 분석을 외부에 의존한다면 위원이 왜 있어야 할까?


https://arca.live/b/bluearchive/61113188

 그리고 더 황당한 부분은, 저 회의록이 2022년에 비하면 장족의 발전을 거쳐서 형태는 그럭저럭 있는 수준이긴 하다는 부분. 그리고 이 '장족의 발전'에 2년 가까운 시간이 걸렸음.


 여기도 한번씩 보는게 맞는 거 같은데, 오면 안부인사라도 남기고 그래.

 좋든 싫든 앞으로도 좀 오래 봐야할 거 같은데. 여기 인사 좀 한다고 짤리진 않을 거 아냐. 고소남용해도 안 짤리더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