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블루아카이브 2.5주년 행사에 일요일 부스로 참가한 블붕이임


토요일은 일반 참가로 가서 놀았음


작년에는 티켓팅 실패해서 방구석에서 라이브 스트리밍만 봤는데 올해에는 기대감 만빵으로 킨텍스로 달려갔다



캬 새벽부터 달려온 보람 있다


줄 서면서 옆 사람한테 말 걸어봤는데 트이따 팔로워 3천 넘는 그림작가님이라 놀라웠음;



행사장 들어가자마자 바로 압도당함


내가 이거 보고 싶어서 온리전 왔지 아 ㅋㅋ


위아래로 울부짖었다



부스 줄 서다가 지쳐서 아루즙 한 잔


솔직히 맛은 편의점에서 파는 분말 복숭아티 맛임 ㅋㅋ



행사 초반에는 줄 서있다가 중반부터는 무대 좀 구경함


진짜 개맛도리더라... 이 좋은거 너네만 알고 있었어



숙소 체크인 후에 한 잔 걸치고



일요일 부스 사전 입장을 기다리는 페로로님의 모습이다



다른 부스하고 비교하면 품목이 단촐해서 준비하는데 30분도 안걸렸다


그래서 행사장 어슬렁거리면서 시간 떼움


그래도 어제 부스 줄 되게 혼란스러웠어서 나름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아! 내가 모세의 기적을 일으켰다!


정말 놀랍도록 1~5번 부스 쪽에는 사람이 안왔음


농담 거르고 행사 끝날때까지 3줄 이상 사람이 안몰렸음 ㄹㅇ


간간히 오긴 했는데 다른 부스랑 비교하면 되게 한산했음



화장실 다녀오다가 마주친 키보드좌랑 한 장


같은 음악인으로서 키리켄님 개인적으로 존경핢...


싸인도 받았어야 했는데 ㄲㅂ



부스 위치가 서브 스테이지 바로 옆이어서 미츠키요님 공연하는 모습도 직관함


공연 끝나고 사인회 하시더라


부스 보면서 계속 각 재다가 줄 다 빠졌을때 호다닥 달려가서 사인 받고 어레인지 앨범도 소매넣기 함


공식 작가한테 2차창작 굿즈 선물해주는건 언제 해도 너무 짜릿해



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왔는데 오히려 사람이 없으니까 되게 김새는 느낌이었다


다른 지인 부스 말 들어보면 사람은 많은데 우리 부스는 안와서 뭐시기 하다는거 보면 이게 더 나은건가 잘 모르겠더라


애초에 5부스씩 엮는거부터 ㅋㅋ




이번 행사 전리품


어떤 분이 최애캐가 누구냐고 해서 히후미라고 했더니 바로 히후미 타올 선물해줌..


정말 감사합니다 잘 쓸게요


공식행사에는 처음 나가보는 거였는데 블붕이들이 어레인지 좋다고 칭찬 많이 해줬다 기분 너무 좋았음


이번 앨범 준비하면서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악재도 엄청 겹쳤는데 블아에 대한 애정 하나만으로 이 악물고 버팀


행사 뛰고 나니까 참가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라


블아 별 탈 없이 오래오래 서비스했으면 좋겠다



행사 이후에 남는 분량은 통판 진행중입니다


https://witchform.com/deposit_form.php?idx=629113



+


사실 이번 트리니티 앨범 만들면서 숨겨둔 이스터에그가 있음


4번 트랙 Oxygen Destroyer의 드랍 파트에서 나오는데



https://www.youtube.com/watch?v=HfvKJrxHAOA

(이 영상의 53초 부분부터)


페로로지라가 일본의 괴수 영화 고지라를 오마주한 총력전 보스라는건 누구나 다 아는 사실


Oxygen Destroyer도 고지라 오마주한 제목이기도 하고


그래서 재난 상황의 긴박함을 극대화하기 위해 좌우로 번갈아가며 모스 부호를 찍어둠


참고로 모스 부호의 의미는 HIFUMI DAISUKI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