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카가 학대당하다가 정신 잃었을 때 처음으로 빙의한 하드보일드 마피아 틋녀가 보고 싶다.

 빙의하고나서 평상시에는 하루카를 애정어린 눈으로 뒤에서 지켜보다가 하루카가 극도의 스트레스에 빠지면 튀어나오는 이중인격인 틋녀가 보고 싶다.

하루카를 도와주는 흥신소 애들을 보고 처음엔 자기 전생에서 만나던 나쁜 스케반이 아니냐며 경계했지만 개허접 아루를 보자마자 상황파악 끝내는 틋녀가 보고 싶다.

 극도로 긴장한 하루카가 갑자기 눈빛이 달라지더니 평소보다 훨씬 과격하지만 절제되고 깔끔하게 잘 싸우는 하루카 틋녀를 보고는 당혹스러워 하는 흥신소 애들이 보고 싶다.

나중에 카요코가 뛰어난 두뇌로 틋녀의 존재를 알아차려서 하루카가 노력해서 틋녀랑 대화할 수 있게 되는게 보고 싶다.

나같은애가 몸을 써서 미안하다는 하루카를 다독이는 틋녀가 보고 싶다.

나중에는 마음대로 누가 몸 조종하는지 바꿀 수 있게 되어서 흥신소 애들이랑도 친해지는 하루카 틋녀가 보고 싶다.

 그러다가 나중에 따로 몸이 생겨서 이제 하루카 옆에는 좋은 사람들이 있으니 나같은건 필요 없다 라며 떠나려다가 그대로 하루카랑 흥신소애들한테 납치감금당해서 하루카가 깔아버리는게 보고 싶다. 옆에 있던 아루도 얼떨결에 휘말리고, 무츠키는 재밌다며 놀리고, 카요코는 집착어린 애정으로 깔아뭉개는 깔개 하루카 이중인격 틋녀가 보고 싶다.

누가 좀 써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