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념글 모음



자신이 여자가 됐다는 사실을 죽어도 받아들이지 못한 틋녀.


극도로 스트레스를 받은 끝에 일상생활을 담당해줄 새로운 인격을 만들어낸다.


그렇게 전투는 본래 틋붕 인격이, 그 외 시간은 새로운 틋녀 인격이 담당하며 평화로운 공존을 한다.


그러던 어느 날 만나게 된 시우에게 틋녀 인격이 홀딱 반해버리는 일이 생긴다.


공존이라고는 해도 철저한 을 입장이었던 틋녀 인격은 조심스럽게 틋붕 인격에게 연애를 해도 되겠느냐 묻는다.


어차피 내가 연애 하는 거 아니다, 라는 마인드였던 틋붕은 의외로 흔쾌히 수락해주고 틋녀 인격은 행복한 나날을 보낸다.


그러던 어느 날, 틋붕 인격은 이상한 위화감을 느낀다. 바로 시우에게 틋녀가 가졌던 감정을 느끼기 시작한 것.


제 아무리 분화를 시켰어도 결국 틋녀 인격 또한 틋붕 인격이었기에 조금씩 동화가 일어난 것이다.


위기감을 느낀 틋붕 인격은 틋녀 인격에게 시우와 헤어지라 말하지만 틋녀 인격은 그럴 수 없다며 난생 처음으로 틋붕 인격에게 맞선다.


하지만 전투라고는 한번도 해본 적 없는 틋녀 인격이 주구장창 전투만 한 틋붕 인격에게 승리할 리 만무.


틋녀 인격을 제압한 틋붕 인격은 데이트 약속을 위해 나와있던 시우에게 자신이 이중인격자며 이러저러한 이유로 더 이상 틋녀 인격이 널 만나도록 허락할 수 없다는 통보를 한다.


충격적인 이야기에 일단 고개를 끄덕이고 돌아온 시우는 틋녀를 잊어보려 했으나 이미 틋녀를 깊게 사랑하게 된 상태.


시우는 결국 오랜 고민 끝에 '자기가 남자라고 해봐야 결국 여자인 건 변하지 않는데, 그럼 틋붕 인격도 나한테 반하게 만들면 되는 거 아닌가??' 라는 기상천외한 결론을 내놓는다.




틋붕 인격을 암타시키기 위한 틋녀 인격과 시우의 숨 막히는 두근두근 구애 대작전...!


써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