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색채 그레고리우스 키보드좌 키리켄님과 투샷 자랑



(유일한 현장 셀카)

예 

2.5페스티벌 양일 그레고리우스 코스한 사람입니다.

부족한 코스프레지만 다들 멋지다고 많이 칭찬해주셔서 재미있게 놀다 왔습니다.

쪄죽을거같은 옷 안에서 버티며 팔로 격하게 운동한 보람이 있네요.


(머리만 완성했을때의 사진, 행사2일전)

이번 코스프레는 티켓팅 후에 준비를 시작해서 급하게 만드느라 이리저리 부족한 부분이 많았습니다.

등쪽 헤일로나 장식,머리 만드는게 오래걸려서 정작 몸통은 이틀만에 후다닥 마무리했네요.

철망을 케이블타이로 엮어 틀을 만들고 천을 대충 잘라 스테이플러로 고정하며 만들었습니다.

유일한 바느질은 팔둑부분



(해체하는중 찍은 사진)

내부구조가 대충 상상이 가실지 모르겠네요

공간문제도 있고 급조한거라 내구도도 낮아서 결국 머리빼곤 폐기하게 됩니다.


머리만 남은 그레고리오공...

옷입기전 구입한 밴드커버cd가 유일한 2차창작 굿즈네요

그 외에도 선물받은 3D프린팅 청휘석, 과자, 이디야 특전들이 남았습니다. 선물주신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지금보니 하체가 부실)


토요일에는 카이텐vs페로로질라 옆에 짱박혀있다 후반에 메인스테이지 근처로 이동했습니다.

토요일 늦은순번으로 입장해서 둘러보다 주섬주섬 입기 시작했는데 입자마자 많은 분들이 사진요청을 하셔서 놀랐네요

나름 볼만하게 완성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신없이 사진찍어주다 키리켄님도 찍고가셨는데 사실 이때는 시야도 좁고 정신없어서 키보드좌인걸 못알아봤네요ㅋㅋ


일요일은 서브스테이지 옆에서 붕쯔붕쯔했습니다.

전날 서브스테이지 못봄 + 뭔가 피아노랑 가까이 있고싶음

최대한 방해안되게 옆 끝에서 피아노 솔로 들으며 붕쯔붕쯔+사진찍어주기 했는데 혹시나 서브스테이지 감상에 방해가 되신분이 있다면 죄송합니다.


(어리둥절 게마트리아 합류)


서브스테이지 공연 후 사진줄도 끝나서 잠시 옷을 벗어두고 쉬는데 저 멀리서 코스어 한 집단이 다가옵니다.

??? 게마트리아 팀이네??

그렇게 가민히 앉아있다 일어서니 얼떨결에 같이 찍게 됩니다. 게마트리아분들도 시야가 좁아서 옆에 낀 저 보고 언제 등장했는지 놀라는 눈치였는데 별말없이 같이 찍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키보드좌도 서브스테이지 공연 후 사진찍어주다 이쪽에  오시더니 같이 찍어보자 하시고 카이저 프레지던트까지 합류하셔서

빌런집단 사진이 탄생ㅋㅋㅋㅋ

이번 행사 사진중 하나 고르자면 이거ㅋㅋㅋ


이후에는 메인스테이지가 보이는 흥신소부스 옆에서 남은 공연을 감상했습니다.

사진찍어주다가 음악에 심취해서 막 혼자 붕쯔붕쯔거리니 미친놈같았을듯..


https://twitter.com/BBA_Terry0311/status/1792511258987749568


공연의 하일라이트 그레고리오 테마 나올때는 진짜 음악에 심취해서 팔 붕쯔붕쯔 흔들며 음악감상

다들 앞을 보느라 뒤에있는 저 미친 코스어를 안봐서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이번 2.5주년  무대 전부 훌륭하지만 진짜 아카이브밴드의 그레고리오 테마 연주는 영혼을 울리는 소리네요. 양일 다 가서 듣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레고리오 뽕을 맞고 아쉬움에 뒤돌은 선생님들은 저를 발견하고는 사진찍으시던데 살면서 카메라렌즈가 한번에 그리 많이 겨냥된건 처음입니다. 퇴장해야되서 그자리에서 많이 못찍어드린게 아쉽네요.



아쉬운대로 야외 거대 페로로 옆에서 마지막 사진들 찍어드리며 행사가 마무리되었습니다.

아직도 행사의 여운이 남아 행복함과 허전함이 공존하고 있네요.

내년까지 블루아카 흥행이 이어지며 또 재미있는 행사가 개최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코스 칭찬해주신 많은 선생님들, 

친절하게 안내와 사진줄 관리해주신 스테프분들,

멋진 스테이지를 보여주신 연주자분들,

재미있는 게임을 만들어주신 개발자분들,

그리고 행사에 안오셨어도 게임을 지탱해주신 많은 선생님들께 


-칸샤-






스스로 사진찍은거 거의 없다시피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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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x.com/hieronymus11ba?t=Uy2Te-nQFfZVCjKHXZumgg&s=32

로 보내주시면 고마워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