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우연기랑 연출이 받쳐주고 해서 스토리의 퀄리티 자체에 마이너스가 되는 요소는 아닌데

하나하나 되짚어보면 동백은 걍 비틱임


세상에 시발 도시가 21세기 지구도 아니고


온갖 불합리함의 끝에 짓눌려 죽어가는 사람들로 가득 채워진 세상에서 어딜 가도 성공할 수 있는 엘리트급 스펙을 가진 주제에


자기가 존나 좋아하는 취미 생활쯤 되고 없어도 살아남는데 지장 없는 기술 연구 사수하겠다고 자폭까지 때리지를 않나


심지어 그 기술 연구도 아예 금지하는것도 아닌데 날개랑 일절의 타협이 없어서 무조건 자기가 원하는 형태로만 해야됨


심지어 그러는와중에 말도 좆같이해서 동랑 흑화 마지막 푸쉬도 얘가 밀었음


아니 여기는 사람 목숨이 개미처럼 죽어나간다고


날개 입사해도 성공할만한 인재인것만 해도 뒷골목 사람들은 꿈에 그리는 개씹 비틱인생이잖아


근데 기술 연구 자기가 원하는대로 못한다고 온 세상이 무너지는것처럼 구네?


그리고 모든 사람들이 기술 연구 다시 할수 있게 하겠다고 (하고 싶은지는 안물어봄) 테러단체를 만들고 테러를 일삼네?


취미 생활 사수하겠다고 지가 T사에 반발한건 둘째치고, 그렇다고 T사한테 친족이 살해당했어? 동랑이 배신함으로서 T사가 문답무용으로 쳐들어와서 구인회 멤버들을 도륙했나? 심지어 한쪽 눈도 본인이 태운거잖아


잡초가 기대해달라고 했나요? 햇님이 기대하라고 했어요?


당장 뒷골목 쥐 아무나 붙잡고 동백 흑화한 사정 말해보면


“시발 미친년인가? 우리는 하루하루 목숨 부지하는것도 힘든데”


이 반응이 정상 아님?


차라리 동랑은 뭐 사람들 구한다 이런 표상적인 목표라도 있었지, 동백은 진짜 그냥 애새끼수준이라 진짜 공감이 안감


얘 진지하게 동랑한테 변절자 새끼!!!! 외칠 자격 없음


누가 보면 크로머나 에이해브급 원수인줄 알겠다?


동랑은 선인이라 하기에 어려웠음에도 동랑의 행동은 동백보다 합리적이었으며 그 목표는 동백보다 선했음


반면 동백은 의도도 딱 애새끼수준인데 그 행보에서도 호평할 부분이 마지막에 이상 격려해준거밖에 없음


이년은 걍 이쁨원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