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iler ALERT!




지금까지 공개된 검은해안의 멤버들을 보자니 기시감이 들었는데, 언니겜의 인기소대중 한팀인

케르베로스 소대가 떠올랐다. 현재까지 공개된 검은해안의 멤버들은 세명밖에 없겠다, 포지션이나

성비도 케르베로스 소대 오마주같단 생각이 문득들더라



우선 퍼니싱의 케르베로스 소대를 짧막하게 소개하자면, 성향이 공격적인 애들 셋으로 구성된 부대다.


워낙에 셋이 공격적인 애들이다보니 '개대가리 셋묶어서 케르베로스' 이렇게 묶여서 불리게되었고,

사령관으로부터 따로 독립된 채널로 명령을 하달받는곳이니 부대의 위치나 성향이 얼마나 악명높은지 알수있다


별개로 팀원들간의 유대는 꽤나끈끈하며, 리더이자 사디스트인 베라는 주인공인 지휘관을 독점하려는 가련한썅련되겠다.

퍼니싱의 개그씬들중 대부분은 이팀이 맡는 경우도 많기때문에 가짜광기 꿀잼소대로 취급받는 경우도 적잖다.




특히 이미친 진짜광기 똘게이새끼가 나오고나서 그런인상이 더해진 감도 있긴한데, 이놈 얘기는 넘어가자



케르베로스 소대와 마찬가지로 명조의 검은해안 인물들은 셋이다. 성비또한 남1 여2로 동일하다.

이들은 검은해안의 상징인 흑화를 달고있고, 이는 디자인이 한번 바뀐 카멜리아또한 마찬가지다.



https://arca.live/b/wutheringwaves/101313726


앙코의 소중한 물건중 하나인 장난감의 설명을 보면 셋의 사이도 꽤나 돈독하다라는게 암시되는데,

앞서 말한거처럼 케르베로스 소대 또한 서로간의 결집력이나 우애는 상당히 깊은애들이다


또한 검은해안은 황룡의 아군관계인것은 맞으나, 작중에서 황룡의 사람들 몇몇에게는

시선이 그렇게 곱지는 않은 아웃사이더취급을 받고있어 아주 우호적인 관계라기에는 복잡한면이 있다.


케르베로스 소대도 사령관과 별개의 채널로 임무를 하달받고, 어울리기 힘든놈들이라는

대외적인 시선을 받고있어 이런 취급이나 분위기가 유사하다라는걸 알수있다




앙코와 21호, 일명 리묵이와 삼칠이(3x7은 21이라 삼칠이)는 같은포지션으로 보인다. 리본 장식을 매고있다라는점과

동물을 모티브로 했다는점, 그리고 작은신장에 어울리지않는 인지부조화오는 몸매 등의 교집합이 있다.


성격 또한 대비되면서 유사한 느낌이 있는데, 리묵이의 경우엔 정서적으로 불안하고 평소엔 병약한 비주얼이지만

한번 야마돌면 통제가 조온나 힘들단 점이고, 앙코는 귀여우면서도 어딘가 불안한 정서와 기괴함이 섞여있다




퍼니싱의 녹티스와 명조의 알토도 포지션이 비슷하면서도 대비가 된다. 알토는 능글맞고 머리를굴리면서

싸우는것으로 보이는 두뇌파캐릭터인 반면에 녹티스는 존나 개그캐 그잡채에 두뇌도 근육으로 이뤄졌단 부분이다


공통점이 있다면 리묵이를 돌보는 역할이 녹티스, 그리고 앙코를 돌보는 역할이 알토라는점이다. 무엇보다 대비되는

비주얼과 성격이지만 껄렁껄렁한 느낌이라든가 유쾌한 분위기와 언동이라든지 포지션이 겹치는 구석들도 있다





케르베로스 소대의 리더역할을 맡고있는 베라, 그리고 검은해안의 리더포지션으로 추정되는 카멜리아.


많은 띵부이들은 베라가 음림의 모티브라고 알고있지만, 외형적으로 유사점이 있겠으나 캐릭터 자체는 베라를

닮지 않았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이러한 생각은 최근의 테마곡 PV가 올라오고난뒤에 더강해졌읆




게다가 가만생각해보면 음림이랑 베라 가슴크기는 전혀 닮은구석이 없더라




CBT2에서 이름을 드러내지않고, 방돌이/방순이의 뒤를 몰래밟아서 수상함 그잡채였던 카멜리아는

정식출시의 메인퀘 제5막에서야 제대로 등장할예정인데, 아무래도 초반스토리에는 예고 이미지처럼

그닥 우호적이지 못한 나쁜첫인상으로 시작하게 될것으로 보읾




베라 또한 퍼니싱의 메인퀘에서 첫등장했을때는 주인공 팀인 그레이 레이븐 소대와 그닥 우호적이지 못했음

오히려 방해거리였으면 였었지. 고양이참피 같았던 리가 점점 소년가장스러운 기믹이 달리기 시작하게 만드는

역할을 맡았었거든.


음험하고 수상한 분위기를 풍기다란 점과, 아웃사이더 취급받는 집단에서 주요인물이란 점이라든가, 자신의 측근들과

우애가 깊단거, 그리고 주인공과 첫인상이 개판이란거 등등 베라나 카멜리아나 서로 교집합이 꽤있단게 보이더라


가슴크기도 닮았고말야





뭣보다 음험하고 수상한 분위기라든지, 머리나 눈이나 시뻘겋게 변한 카멜리아를 보면 죽창을 꽂는 베라가

떠올라서 오히려 포지션적으로나 성격적으로나 음림보다는 카멜리아가 베라포지션이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더라


개인적으로 음림은 베라가 되기에는 덜매운맛이었읆. 사악하면서도 정의롭다? 자신의 정체성을 희생시켜서까지

정의를 지키고자 싸운다? 연애경험없는 쑥맥이 방돌이한테 금사빠되서 메가데레되서 쫄보허접스런 모습가득한 대사들

막 내뱉는다? 외형적으로 베라 떠올릴수 있더라도 모티브로한 캐릭터라면 저런 성격이 나올리가 없읆


그래서 검은해안 3인방은 아마 언니겜의 케르베로스 소대를 오마주한 집단이지 않을까,

오히려 음림보다는 카멜리아가 베라의 포지션을 명조에서 맡지 않을까라는 뇌피셜을 이렇게 굴려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