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 개요

미션명 : Soyuz MS-16

발사 일시 : 2020-04-09 17:05 (KST)

발사장 : LC-31/6, 바이코누르 우주 기지, 카자흐스탄


발사기관 : TsSKB-Progress

발사체 : Soyuz-2.1a

페이로드 : Soyuz-MS 11F747

운용목적 : 국제우주정거장(ISS) 승무원 운송

개발기관 : RKK Energia

운용기관 : 로스코스모스 / Roscosmos

투입궤도 : LEO(지구 저궤도), 51.6°




발사체 : Soyuz-2.1a


 소유즈-2.1a 로켓은 구소련 최초의 ICBM(대륙간탄도미사일)인 R-7을 우주 발사체로 개량한 로켓입니다. 당시 핵폭탄을 적국에게 배달해주는 방법은 폭격기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소련은 적국인 미국보다 공군력이 한참 딸리다보니 가다가 미 공군에게 격추당하는게 불보듯 뻔하거든요. 그래서 폭격기가 아닌, 즉 요격이 불가능한 핵투발 수단이 바로 R-7입니다.


 이렇게 보니 멋지지만 막상 R-7에게는 심각한 문제가 있었는데요. 발사장을 짓는데 당시 소련 국방 예산의 5%를 잡아먹는 창렬한 비용과, 액체 산소는 발사 직전에 넣어야 하는 특성상 발사 준비에 20시간이나 걸린다는 점이었습니다. 특히나 거대한 발사장은 지상에 나와있어 미국의 정찰기 U-2가 사진을 찍어간다거나(...) 발사 준비하다가 폭격기에 두들겨 맞을수도 있었습니다.


 이러한 단점으로 R-7은 배치 6년만에 퇴역하게 되는데요. 소련의 초기 수소폭탄은 굉장히 무거운 탓에 R-7은 당시 ICBM중 가장 강력하게 설계됐습니다. 이때문에 R-7은 우주 발사체로 개량되며 인생 2막을 펼치게 됩니다.


 이후 R-7은 70여년간 여러 바리에이션을 거쳐 최종적으로 소유즈 2.1a로 개량되는데요, 소유즈 2.1a는 많은 개량을 통해 전 버전(소유즈 FG)에 비해 0.3t을 더 운반할 수 있습니다.


 사실 소유즈 2.1a는 2004년에 처음 발사한, 꽤나 오래된 발사체입니다. 다만 사람을 발사하는 특성상 심혈을 기울여 검사해야 했기에 16년이 지난 올해에서야 처음 사람을 싣고 날아오르게 됩니다.



페이로드 : 소유즈 MS 우주선



 소유즈 우주선은 당초 달에 가기 위해 만들어진 우주선입니다. 달 착륙은 미국만 한거 아니냐구요? 예, 맞습니다. 소유즈는 달에 가지 못했습니다.(안습) 가장 큰 이유는 달에 가려고 만든 N1-L3 로켓이 4번 연속 폭☆8 하면서 소련은 달 착륙 계획을 접게 됩니다.


 그러나 소유즈는 그대로 버려지지 않았습니다. 달에 착륙하지 못한 소련은 미국을 이기고자 '우주 정거장'을 만들게 됩니다. 우주 정거장은 사람이 우주 공간에 장기간 머물 수 있도록 만들어진 구조물입니다. 예를 들면 우주선이 차라면 우주 정거장은 집입니다. 차보다 집에서 오랫동안 살 수 있고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듯이, 우주 정거장도 우주인들의 보금자리입니다.


 아무튼 소련은 살류트 1호라는 세계 최초의 우주 정거장을 쏘아올리게 되고, 여기에 사람을 보내는데 소유즈를 쓰게 됩니다. 이후 2020년이 된 오늘날까지 소유즈는 현역으로 뛰고 있습니다. 미국의 우주 왕복선이 퇴역한 이후에는 국제우주정거장에 사람을 보내는 유일한 우주선입니다.


소유즈 우주선은 크게 궤도 모듈, 귀환 모듈, 서비스 모듈로 이뤄져 있습니다.


 궤도 모듈은 일종의 거실같은 공간으로, 좁은 귀환 모듈에 비해 넓직한 공간을 자랑합니다. 승무원들은 이곳에서 실험이나 식사, 수면등 다양한 활동을 합니다. 귀환시엔 귀환 모듈과 분리되어 대기상에서 불탑니다.


 귀환 모듈은 발사와 착륙때 승무원들이 탑승한 구역으로, 고열의 재진입을 견디도록 설계됐습니다. 소유즈 이전의 보스토크, 보스호드 우주선은 구 모양이었으나 조종이 불가능하다는 심각한 단점이 존재해 종모양으로 외형이 바뀌었습니다. 낙하산과 역추진 로켓이 탑재되어 부드럽게(는 아니긴 합니다만) 착륙이 가능합니다.


 서비스 모듈은 연료와 OMS(궤도 조정 엔진) 태양 전지판이 장착된 구역입니다. 궤도 모듈과 동일하게 재진입 전에 귀환 모듈과 분리됩니다.



미션 설명 및 여담



(작성중)
발사 6시간 후 : 4번의 궤도를 돈 후 국제우주정거장 Poisk 모듈에 도킹합니다.

승무원은 아래와 같습니다.
  • 사령관 : 아나톨리 이바니신. 이번이 3번째 비행인 베테랑입니다.
  • 비행 엔지니어 1 : 이반 바그너. 러시아의 과학 모듈 '나우카'의 발사 연기로 같이 밀리다 드디어 우주로 가게 됩니다. 이번이 첫번째이며 원래 RKK 에네르기아사의 엔지니어였습니다.
  • 비행 엔지니어 2 : 이번이 3번째 비행인 미국인입니다. 과거 미 해군 특수부대 '네이비 씰'의 대원이었습니다.

소유즈 MS-16은 소유즈 2.1a 로켓으로 발사되는 첫번째 승무원 탑승 미션이자 '가가린의 시작' 발사대를 이용하지 않은 미션입니다.

코로나바이러스때문에, 발사 전 가족과 만나는 전통을 하지 않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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