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의 사체.

플리오사우루스 중에서 가장 유명한 종을 뽑자면 바로 이 훈케이종(P. funkei)으로 두개골 길이만도 무려 270cm에 이르는데, 이는 티라노사우루스의 두개골보다 더 큰 것이다. 다만 발견 당시에는 추정치가 15m 정도로 뻥튀기되었으나 현재는 10~13m 정도로 수정되었는데, 이는 앞서 발견되었던 종들 중 대형종으로 분류되었던 케바니종(P. kevani)과 마크로메루스종(P. macromerus)의 추정치인 10~12m 정도와 비슷한 수준이다. 무게 추정치는 대체로 20톤을 넘어가진 않는 편. 하지만 이들 모두 13m에 육박하는 사이즈를 자랑하며 다른 초대형 플리오사우루스류인 크로노사우루스의 몸길이 추정치 9~10m를 가뿐히 초과하는 크기였으므로, 플리오사우루스속이 플리오사우루스류 중 가장 거대한 속이었다고 인정받는데 별 문제는 없어보인다. 몸 사이즈 대비 뇌 크기는 백상아리와 비슷한 수준이었을 것으로 추정되며, 지능도 비슷한 수준이었을 가능성이 높다.

티라노사우루스의 3~4배에 달하는 치악력을 가졌을 것이라는 설이 있으나 실제로 플리오사우루스의 치악력이 측정된 적은 없으며, 처음 나온 논문에서도 그런 얘기는 없었다.













































현재 남아있는 종은 없으며 또한 이것은 고래의 사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