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비임. 다들 반가워요~

오늘 마트에서 감자 900g에 3500원 정도로 세일하길래 냉큼 사 왔음. 마침 반찬도 떨어졌던 참이라 새 반찬 만들 겸 감자채볶음을 해 보기로 함.


레시피는 유튜버 요리왕비룡님의 레시피를 참고했습니다. 자취생용 초간단 버전으로 만들 거임!


먼저 감자를 채썰어서 찬물에 담가 전분을 빼 줍니다. 그런데 자취생들은 채칼이 대부분 없어서 일일이 다 썰어야 됨... 나도 채칼 없어서 감자 5개 20분 넘게 채썰었다 ㅠㅠㅠ

전분을 빼는 동안 양파, 당근을 적당히 채썰어줍니다. (사진에 보이는 것에서 나중에 더 추가해서 썰었음)

전분물은 버린 다음 새 물을 받아 감자를 불을 올린 이후 2분 정도까지만 데칩니다. 너무 많이 데치면 볶을 때 다 부서지니까 주의!

데친 감자는 채에 받쳐 물을 빼 주고, 잔열이 남은 팬에 기름을 두릅니다. 그리고 당근 양파 순으로 볶다가 감자를 넣어 잘 볶습니다.
간은 맛소금으로 하면 좋은데 자취생은 그런 거 없으니까 그냥 소금 아무거나 뿌리시면 됩니다. 후추도 가득가득 뿌리면 좋음!

감자채볶음은 갈색 정도로 색깔이 난 걸 좋아하는 사람들이랑 색깔 안 나고 노란 빛깔 그대로인 걸 좋아하는 사람들로 파가 나뉨. 나는 후자라서 계속 볶아줬음. 전자대로 가려면 누룽지 만들 듯 한 면을 익혔다가 다시 볶고 누룽지 만들고 반복하면 색이 잘 나온다캄.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하고 원하는 색이 나왔다면, 불을 끄고 그릇에 담아 식혀줍니다.

그럼 완성!

밑반찬 하나 든든하게 마련하면 1주일은 배부르게 먹을 수 있으니 자취생 여러분은 한 번쯤은 꼭 해 보세요!

난 내일 이거에다가 순두부찌개 먹을 거임 헤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