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먹을 국이 없어서 후다닥 준비했음. 짧으면 5분, 길면 20분 걸리는 초간단 계란파국! 만들어봅시다



먼저 멸치육수를 내 줌. 본인은 마트에서 파는 해산물 육수팩 끓여줬음. 끓으면서 졸으니까 가끔 물 보충해주기.

육수를 끓이는 동안 채소를 준비할 건데 사실 뭐 준비할 게 별로 없음. 양파랑 파를 취향껏 썰어주면 되는데, 난 양파는 채썰고 파는 초록부분은 굵게 어슷썰기, 하얀부분은 얇게 어슷썰기를 해 줬음. 1.2리터 육수에 양파 반개, 파 1단 반 정도 쓴 거 같음. 계란의 노란색과 파의 초록색이 어울리는 게 보기 좋으니까 파 초록부분은 더 썰어넣어도 됨!

(어라 채소 사진 어디 갔지...)
육수가 다 끓으면 다시팩을 빼고 파와 양파를 넣어줌. 다진마늘도 같이 넣어줘도 되는데 본인은 완전 깔끔한 맛으로 먹고 싶어서 안 넣었음.

육수가 다시 끓어오르는 동안 계란을 풀어줌. 본인은 노란색 하얀색 둘 다 있는 걸 좋아해서 70프로 정도만 풀어줬는데, 완전히 풀어줘도 뽀얀 노란색 나와서 이쁘니까 취향대로.

육수가 다시 끓으면 간장과 소금으로 간을 해 줌. 간장 너무 많이 넣으면 국물도 거뭇거뭇해지고 먹었을 때 간장 맛만 나고 뒷맛은 밍밍하니 간장보다는 소금 위주로 간을 해 줘야 함. 비율과 양은 취향대로!

간을 다 했으면 계란을 둥글게 뿌려줌. 계란을 넣은 뒤에 바로 저으면 국물이 텁텁해지니까 10초 이상 지난 다음에 풀어주면 됨.

그리고 한 김 식히면 계란파국 완성!

간단하게 즐기는 계란파국 여러분도 가끔 만들어 먹으면 좋을듰~~~


*잉 이제 알았는데 컴으로 보면 화면 옆으로 돌려져서 나오는 것도 있네... 다음부터는 제대로 찍어야겠음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