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실에 웬 고등어가 있더라고요. 그것도 보시다시피 아주 씨알 굵고 토실토실한 고등어였습니다. 평소에 고등어를 좋아하다보니 굽고 싶은 충동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에어프라이어에다 구웠습니다.




 고등어가 너무 크다보니 과정샷을 찍기가 힘들더라고요. 그래도 요리 자체는 아주 쉬웠습니다. 에어프라이에 들어갈만하게 토막내준뒤, 레몬즙 살짝 뿌려주고, 후추도 뿌린뒤 식용유 발라서 에어프라이어에 집어넣으면 됩니다. 밑에다 양파 썰어서 깔아주고 마늘편도 올려주었죠. 굽는 시간과 온도는 190도에서 15분 굽고 뒤집어서 다시 10분 구웠습니다.


 맛은 역시 덩치를 따라가는 맛이었습니다. 아주 고소하고 쫀득한 맛이었죠. 그리고 저런 커다란 고등어가 몇마리 더 있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