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람객 백만정도는 확보하고 시작하는 영화니까. 시위참가 10만명은 되니까 100.10.1법칙에 100 만명의 성경를 영화화시킨건데 관람하겠지.

이 책읽은거 맞음?
솔직히 난 이거 읽을때 진짜 실화들을 책으로낸건줄 알았음;;
이건 좀 오바하는거 같은데 싶은것들도 몇개있었지만 판타지는 에바..

솔직히 '82년생 김지영' 이라는 작품이 무엇을 시사하기 위해 그런 상황요소를 우겨 넣었는지는 이해하겠음. 사실 아주 없는 일도 아님. 내 여자동기는 97년생인데 같이 사는 할매가 남동생에 비해 너무 차별해서 어렸을 때 부터 트라우마를 안고 있는 아이임. 가장 큰 일례로 할머니가 엄마를(할머니한테는 며느리지) 같은 밥상에서 밥을 못먹게 해서, 엄마는 따로 부엌에서 밥을 먹는다고 함. 또 여자가 무슨 대학이냐며 네 동생 뒷바라지나 하라고 이 아이가 대학 진학하는 것을 쌍수들고 반대함. 물론 어머니의 도움으로 무사히 대학 진학했지만 학비와 생활비의 절반은 스스로 벌어야 했음. 할매가 이런데 애비라고 멀쩡할 리는 없지. 
다른 동기 중에 하나는 남혐이 좀 있는 애인데, 알코올 중독자인 아빠한테 폭행당한 경험이 있음. 참고로 그 아빠는 병 얻어서 죽고 새아빠 생김. 그래도 애가 가방끈도 길고 보는 이성적인 편이라 래디컬이랑은 생각의 궤가 다름. 그렇지만 어떤 젠더사건을 마주하면 굉장히 예민하게 반응하는 편임. 내 건너건너 아는 여자애중에는 새아버지한테 성폭행 당할 뻔 한 애도 있고...  00년대 초 학창생활을 보면 나이 많은 남자선생들이 여학생 교복 규제를 심하게 한것도 사실임. 까고 말해서 남자가 교복 걸릴게 뭐가 있어. 셔츠 단추푼거? 바지 통 좀 줄인거? 머리 좀 기른거?
여학생들은 상의 줄이고 치마길이 줄이고 머리 길이도 제한 받으니 당연히 여학생 쪽이 규제받는 범위가 더 넓은 것. '_'
그리고 나는 아직도 기성세대 안에서는 남자애들은 스스로를 지킬 힘도 있고하니 '알아서 잘 할 것'이라는 생각이 드는 반면 여자애들은 좀 싸고도는 경향이 있다고 생각함. 위험한 남성어른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라던가. 사실 나도 실제로 길가다가 취객남성한테 시비털려 공격받은 적도 있고... 아무리 술쳐먹고 인사불성되어도, 딱봐도 지보다 덩치크고 강해보이는 남자한테 덤빌 꼬추는 없다고 생각함. 내가 체격이 작은 여자니까 만만하게 보고 시비 털었겠지 개새끼. 지도 ㅈ만한게 ㅅㅂ.
82년생 김지영이라는 작품은 문학적 관점으로 봤을 때 좋은 작품은 절대 아님. 페미니즘 물결에 휩쓸려서 나온 삼류작에 불과하다고 나는 생각해. 문학 하는 사람으로서 말이야. 근데 이 작품이 사회적으로 어떤 의미를 시사하는가, 에 대해서는 좀 고민해볼 수 있다고 생각함.

아무튼 저 필름 찌끄레기 개봉되고나서 저거 칭찬하거나 봤다고 인증하는 새끼들은 요주의 인물로 찍어두고 조심하면 되는거겠네?ㅋㅋㅋ 기업체들에도 인재채용방법으로 추천해줘야겠네

돈도안됨 그분들은 토렌트로볼테니

82kg 그분들을 보면서 느낀점 - 일단 개소리라도 책으로 출판되면 성경이 되어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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