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폰카로 찍은거라 화질이 완전 개판이니 양해 바람.

 

2018년 9월 18일 0시에 개통한 부산 산성터널. 금정구 장전동과 북구 화명동을 잇는 길이 4.87km의 터널입니다. 그리고 그곳을 제가 직접 답사해 보았습니다.

 

장전동 쪽 입구에 연결된 수림로는 대규모로 개편이 되어, 원래 2차선이던 도로가 6차선으로 확장되었고 구석구석에 신호가 생겼습니다. 폰카의 성능이 딸려서 입구를 찍자니 입구의 불빛 때문에 도무지 초점이 안 맞아서 못 찍었어요...

 

터널 내부. 분명히 일반도로 터널이긴 한데 근처의 금정산터널(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과 거의 동급의 스펙입니다... 정말 조명도 잘 돼 있고 길도 쭉쭉 뻗어 있어요.

 

끝부분 근처에서는 곡선을 그리며 출구로 이어집니다.

 

출구를 나와 요금소를 지나면 다시 지하차도로 이어집니다. (이름은 까먹었어요ㅠㅠ) 이 지하차도 역시 상당히 길고, 또 조명이 정말 밝습니다.

 

자하차도를 나올 때 3차로로 나오면 화명동으로, 1,2차로로 나오면 대동화명대교로 연결됩니다. 지하차도가 오른쪽으로 커브가 있기 때문에 3차선이 생기는 지 몰라 화명동 출구를 놓칠 수가 있으니 주의깊게 보시기 바랍니다. 저는 화명동으로 내려와서 다시 유턴해 장전동 방향으로 돌아왔어요.

 

장전동 방향으로 돌아오는 길은 그냥 화명동 방향 역순 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다만,

끝에 이렇게 차선이 2개에서 하나로 줄어들어 정체가 발생할 수 있으니 조심하시고요.

 

그래서, 터널 및 지하차도를 지나 반대편까지 가는 데는 화명동 방향 6분, 돌아오는 데 8분 정도 걸렸습니다. 원래는 1시간 가까이 걸리던 곳이니 가히 혁명적이지요. 다만 출퇴근 시간에는 정체가 극심해 (9월 30일까지 무료입니다. 이후 1500원.) 50분까지 소요시간이 늘어날 수 있으니 주의하시고요.

 

나중에 산성터널 접속도로 관련 글을 하나 더 올릴 계획입니다. 그 글도 많이 봐 주세요.

 

이상 부산 사는, 이름과 실제가 다른 남라러 원동역이었습니다. 추천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