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경비행기 사고로 실종됐던 에밀리아노 살라(28)의 시신이 수습됐다.

영국 다수 언론은 8일(한국시간) 영국 도셋 경찰의 발표를 인용해 수습된 시신이 살라임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리그앙 낭트에서 뛰었던 살라는 지난달 영국 카디프 시티로 이적을 결정했다. 그러나 조종사와 함께 경비행기로 카디프 시티까지 이동하던 중 채널 제도 부근에서 실종됐다.

긴 수색 작업 끝에 지난 4일 살라가 탔던 것으로 추정되는 비행기가 건지섬 근처에서 발견됐다. 그리고 4일 뒤, 수습된 시신 한 구가 살라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카디프 시티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엄청난 슬픔을 느낀다. 우리는 살라 가족들에게 진심 어린 위로를 보낸다. 살라와 조종사 데이비드는 우리의 마음 속에 영원히 남아있을 것"이라고 애도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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