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념글 모음

표기법은 컨셉임(...)

 

도오꾜오(東京) : 패스

 

칸다(神田) : 신사의 논이 있던 데서 유래. 참고로 일본어로 논은 田, 밭은 畑라고 씀.

 

아끼하바라(秋葉原) : 메이지 초기에 에도에 불이 빈번하게 발생하여,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불을 막아주는 아끼바(秋葉)신을 위한 신사를 세움. 또 그 신사 주변으로 불이 나지 않도록 주변 땅을 공터로 냅뒀는게 이게 아끼바노하라(秋葉原)가 됨. 이게 영문 모를 일로 전철역이 세우면서 아끼하바라가 되어 버림. (역무원이 한자를 잘못 읽어서 역 이름이 아끼하바라가 되었다는 썰도 있음) 현지인들은 '아끼바'로 다 통함.

 

오까치마찌(御徒町): 카치(徒士; 쇼군을 호위하던 하급무사, 말을 타지 못하고 도보(徒步)로 다녔다고 해서 붙은 이름인듯) 계급이 많이 살고 있던 동네라 붙은 이름.

 

우에노(上野): 한 쇼군이 자기 동네(미에현 우에노)랑 닮았다고 붙였다는 설, 上野国(코오즈케; 현 군마현) 출신 쇼군이 교토로 가면서 잠깐 머물렀다는 설, 단순히 위에 있는 동네여서 붙였다는 설 등이 있음.

 

우구이스다니(鶯谷): 이 일대에 큰 절이 있어서 교오또오에서 황족이 자주 왔었는데, 어떤 놈이 와서 여기 꾀꼬리는 사투리 쓰넼ㅋㅋㅋㅋㅋ 하는 바람에 사람들이 교오또오 꾀꼬리를 공수해서 이 일대에 방생했다고 함(...)

 

닙뽀리(日暮里): 하루종일 있어도 질리지 않는 동네라고 하여 日暮らしの里(하루종일 마을)-> 日暮里(일모리)가 됨.

 

니시닙뽀리: 패스

 

타바타(田端): 논 끄트머리에 있던 마을이라서...

 

코마고메(駒込): 직역하면 망아지(駒)가 몰려 있는(込) 동네. 여기서 전쟁하던 광경이 망아지들이 몰려 있는거 같았다는 설도 있고, 단순히 말이 무리 지어 다니던 동네라던 설도 있음.

 

스가모(巣鴨): 이 근방에 큰 연못이 있어서 오리들이 많이 살았다는 데에서 유래.

 

오오쯔카(大塚): 고분이 있어서 붙여진 이름. 한자로 대총임ㅇㅇ

 

이케부꾸로(池袋): 주머니 모양의 연못이 있어서 붙여진 이름. 

 

메지로(目白): 도오꾜오에 부동명왕 상이 5개 있는데, 오행의 오색(흑,백,적,청,황)에서 각각 이름을 따와서 각 절에서 모시고 있다고 함. 이 근처 절에는 목백부동이 있던거고, 메구로 근처는 목흑부동이 있다고 함. 실제로 지명으로 쓰이진 않지만, 메아카, 메아오도 있나봐...

 

타카다노바바(高田馬場): 타카다(高田)에 있던 목장. 

 

신오오꾸보(新大久保): 오오꾸보는 이 지역이 저지대라서 큰(おお) 구덩이(くぼ)라는 데에서 유래.

 

신쥬꾸(新宿): 새롭게 지은 역참(일본어로 숙장宿場)이었다는 데에서 유래.

 

요요기(代々木): 메이지신궁 근처에 큰 전나무가 대대로 있었다는 데에서 유래.

 

하라주꾸(原宿): 원래 이곳에 역참이 있었다는 데에서 유래. 신주쿠랑 관련 없는 역참인듯함.

 

시부야(渋谷): 이 일대가 시부야 가문의 장원이 있었던 데에서 유래.

 

에비스(恵比寿): 에비스 맥주(...)로부터 유래. 참고로 에비스는 일본의 신 중 하나로 상업의 신이라고 함. 

 

메구로(目黑): 메지로에서 언급했으니 패스

 

고탄다(五反田): 메구로강 주변으로 논이 5반(약 5천제곱미터, 1500평)이 있어서... 한국으로 치면 지명이 삼마지기논 쯤 되는건가.

 

오오사끼(大崎): 산세가 여기까지 이어진다고 해서 오자키(尾崎; 산세의 꼬리)에서 전화되어 오오사키가 되었다는 설, 실제로 이곳이 큰 곶이었다는 설... 등이 있음.

 

시나가와(品川): 메구로강의 이명이라는 설, 풍경이 좋은 지역이라 옆동네 타까나와에 대응하여 品ヶ輪(시나가나와)에서 유래한 설 등이 있음.

 

타까나와게이또웨이(高輪ゲートウェイ): 고지대를 잇는 길(즉, 능선을 따라 났던 길인 듯)에서 유래. ㄹㅇ 게또웨이는 무슨 생각이었을까... 한국이 일본 따라잡았다 생각했지만, 신도림헬게이또역이라고 바꾸지 않는한 일본은 이길 수 없을것 같다...

 

타마찌(田町): 논 한가운데 세운 마을이라서 이름 붙음.

 

하마마쯔쵸오(浜松町): 17세기 이곳에 온 명주(막부 직할지 마을 관리자)가 시즈오까 하마마쯔 출신이라서 이름 붙여버림... 

 

심바시(新橋): 이름 정직하게 '새 다리'에서 유래. 

 

유우라꾸쵸오(有楽町): 오다 노부나가의 동생 오다 나가마스(有楽斎'유우라꾸사이'라고도 불렸다고도 함.)가 이곳에 살았다는 데서 유래했다는 설, 메이지 때 이 일대를 개발하면서 그냥 듣기 좋은 이름 붙였다는 설 등이 있음. 신당동 이름 바꿀 때 신당5동 후보가 유락동이었지 아마...?

 

오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