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에서 최애인 실험체 빌런이 빌런단체에게 납치되어 실험당하기 전에

아직 자원자 부족으로 폐기되기 전이었던 국가주도 실험에 자원해서

최애의 빌런화를 막는 틋순이는 없을까여.

실험은 성공했지만 신체는 건강과는 한참 떨어진 병약 미소녀가 되어 버렸고.

엄연히 국가주도 실험인지라 각종 정신감정과 편의를 제공받고 연구원들에게 나데나데당하는 틋순이라던가.

아카데미에 입학했더니 지팡이 짚고 간신히 서 있는 몸으로 여유롭게 수석을 따는 틋순이라던가.

틋순이의 어마무시한 무력이며 계속 수상한 검은 양복의 사내들과 접선(사실 친절한 국정원 아저씨들)하는 틋순이를 수상히 여기는 아카데미 학생들이라던가.

틋순이에게서 돈은 계속 들어오는데(국가에서 보낸 지원금)

정작 틋순이는 코빼기도 안 비치는 것을 이상하게 생각하는 틋순이의 지인이라던가.

쓸만한 게 많네여!

하지만 저는 남는 시간이 사라질 예정이라 자까타락은 힘들 것 같아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