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념글 모음

안녕 도지챈 친구들.

난 파주에 23년 째 거주중인 파주토박이야.

엥? 3대 이상이 파주에 산 게 맞냐구?

부계로 따지면 전-혀 아니지만, 모계는 조선시대부터 살았으니 마즘 ㅎㅎ

음... 앞으로 한 번 내가 어른들에게 들은 파주 지리이야기를 조금씩 썰로 풀어보려고 해. 

시간이 되면 사진도 같이 첨부할게 ㅋㅋㅋ.


1. 새말과 금촌

이 지명썰은 너어무 유명한 이야기지. 원래는 새말이었으나 섬나라 아재들이 잘 못 알아들어서 새말이 쇠말이되고 그대로 금촌이 되어부렸다는 이야기. 

여기서 잼난 이야기가 있어. 토박이들은 새말과 금촌을 서로 다른 동네로 인식해. 왜일까?

일단 잘 알려진대로 금촌어원은 새말이 쇠말로 잘못알려진게 팩트야. 하지만 그 새말의 위치는 현재 파주시청쪽이 아닌 금촌역 북쪽으로 전통적으로 말하는 금촌의 위치는 아니지. 오히려 현 금촌의 오리지널 네임이라고 하면 아동&현내가 오리지널 네임이라 할 수 있제. 물론 이것도 깊게 파면 좀 복잡하지만, 고건 나중에 다루도록 하고... 여담으로 새말은 80년대 중반까지 파주시민에게 기피대상이었어. 왜냐고? 나환자촌이 있었거든. 그래서 으르신들은 지금도 새말을 좀 위험한 동네 취급하곤 하신다.


2. '금촌'신도시 또는 '금릉'신도시

금릉역이 존재하는 금촌2동 지역. 지금은 대부분 그렇게 부르지 않지만, 2007 ~ 8년 까지만 해도 금촌신도시라 불렸다. 금촌택지지구라는 말은 부동산용 언어였고 잘 사용 안했어. 지금은 다들 택지지구라고 부르지만... 위상이 어느 정도였냐면 시내버스도 금촌신도시라 적어놓았을 정도였지 ㅋㅋㅋㅋ. 물론, 금릉신도시라 해도 알아들으셨다.


오늘은 늦어서 간단하게만 할 게.

2편 기대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