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의 경험을 고려하면, 쓰시마섬의 식량조달에 곤란할수록 공도(空島)정책을 실행할 확률이 아주 높음. 조선시대의 제주도는 20만명 수준에서 식량의 자급이 어느정도 가능하니 지킬만 하지만. 그런데 일본을 제압하고 싶으면 히라도 섬, 이키 섬, 사도가 섬, 오키 섬까지 장악해야 가능함. 강력한 수군의 유지가 필요하다는 뜻인데, 조선시대 전기라면 몰라도 조선시대 후기에는 대단히 어렵지.

그리고 헤이안 시대의 일본과 가마쿠라 시대의 일본은 때때로 쓰시마 섬의 요새화에 투자했음. 한국이 쓰시마 섬을 차지하는 방법은 14세기 남북조시대 초기 또는 16세기 전국시대 초기에 10만명을 동원해 완전점령하는 방법만이 가장 현실적인 대책임. 일단 완전점령하고 쓰시마 섬을 관할하는 일본의 실권자에게 돈되는 물건으로 두둑하게 거래해서 정식할양하면 가능함. 문제는 거기에 병력을 주둔하고 군현을 설치하는 식으로 오래 다스릴 수가 있느냐는 것임.

윗말을 고려해보면 결국에는 제국주의 일본에 다시 빼앗겼겠지만, 완전복속을 한번이라도 했으면 일본이 패망할때 미국이 일본부속도서에서 빼서 한국의 부속도서로서 현대에는 한국쪽으로 다시 귀속이 되었을 가능성도 없지는 않다고 봄.

쓰시마가 우리 땅이었으면 조선 후기에 거문도마냥 영국이 점령했을 수도?

부산광역시 대마군이었겠네

대마도는 굉장히 특수한 지역이야. 형식적으로는 태종 이후 대마도가 경상도에 소속되어 대마도주가 조선의 임명을 받아야 했어. 도쿠가와 막부 이후로는 일본 쪽에서도 번으로 취급되기도 했는데 정식으로 일본에 넘어간 건 명치 이후야. 때문에 이승만이 대마도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한 것도 근거가 없는 건 아니지. 문제는 조선이 대마도를 직접 통치할 생각이 전혀 없었다는 거지. 우선 대마도 지형상 식량이 절대 부족해. 때문에 철저하게 교역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데, 조선은 교역을 할 생각이 없었거덩. 그러니 군대 갖다 박아야지, 식량은 본국에서 자꾸 실어 날라야 하지, 돈이 너무 안되는 땅이니까 종씨 일가를 인정하며 형식적인 지배관계만 유지한 거지. 지금에 와서야 아 그게 우리 땅이었으면 하고 생각할 순 있겠지만, 우리가 일방적으로 억울하게 뺏긴 건 아닌만큼 너무 아깝게 생각할 건 또 없어.

부산광역시 대마군 / 경상남도 대마군 중 하나였을듯..

끝없이 수탈당해 해녀만 남고 4.3사건 당함 ㅇㅇ

솔직히 막말로 조선시대때보다 지금이 군사적으로는 접수하기 쉬움. 정치,외교적으로 될리가 없으니 그렇지

일제가 독립조건으로 대마도를 넘기라 협박했을거임. 그래서 어짜피 지켜내지 못했으리라 생각함. 사실 조선부터 공도정책으로 이미 사람이 안사는 무인도가 넘쳐났는데 일본이 안먹으면 그게 호구이지

원래 쓰시마는 조선이 일본에 주권뺐기기 전까지만해도 조선령이었음. 일본이 지금 현재 가지고 있는 영토중 3/1은 제국주의시대 때 완전히 복속한 것임. 임진왜란 이전엔 통일된 나라도 없었고 다 따로 국밥이었음.

제주도 처럼 대마도 북대마군 남대마군. 특별자치도까지는 안됐을거고.... 대마해운 주식회사에서 부산-대마도 쾌속선 일일 3회 운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