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꼰대도 있긴 하지만
그냥 경험적으로 나이가 많은 사람들중에 많잖아.
왜 그런지 생각해 본적 있어?
왜 저렇게 되는 건지. 나도 혹시 저렇게 되는건 아닌지
꼰대가 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내 생각으로는 사람이 나이를 먹으면 먹을수록 경험이 쌓이기 때문이야.
우리가 어떤 경험을 많이 하면 할수록, 그 경험에 대한 주관적인 견해는 점점 강해지는 것 같아
연애 1번 하고 여자에 대해 갖게 되는 견해랑, 100번하고 갖게 되는 견해랑 비교해보면
당연히 후자쪽의 견해가 더 강하겠지.
왜냐하면 그만큼 많이 경험을 했고, 확신을 갖게 되었으니까.
그리고 이 확신이 그 사람이 갖고 있는 오지랍하고 만나면 꼰대가 되는거지.
모든 영역에서 오지랍을 떨면 진성꼰대가 되는거고, 특정 영역에서 그러면 부분꼰대질 하는거지 뭐.
꼰대가 되지 않는 결론을 도출하자면, 확신에 대한 경계가 필요해.
즉, 내가 갖고 있는 견해가 옳지 않을수도 있다는 것을 스스로 명심해야지.
나와 저 사람의 경험이 다르고, 가치관이 다르고, 문화가 다르고, 시대적인 보편성이 다르니까.
꼰대질은 결국 자기중심적 태도의 한 형태가 아닐까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