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김규철은 공적인 영역의 사람임.
공공기관인 게임물관리위원회의 위원장을 맡고 있고
대한민국과 세계의 문화컨텐츠 산업의 핵심인 게임물에 대한 거름망 역할을 하며 사회에 즐거움과 안정을 가져다 주어야 한다는 막중한 임무의 책임자로서 할 수 있는 생각은 아님.
김규철 본인이 공적인 영역에서 활동하는 사람이 되기로 결정한 이상 김규철 본인의 사고와 발언은 모두 공적인 영역으로 해석될 수 있게 됌.
예를들어
지금의 육군참모총장이 혼자말로 '개인적으로 북한과 사회주의를 좋아한다'라는 발언을 했다고 하자.
과연 국민들이 가만히 있을까?
단순 그저 사적인 혼잣말, 참모총장 이전의 개인으로써의 혼자말이였다고 해도 국민들이 그 말을 듣고 수긍할까?
아니
아마 다음날 경질되고 바로 국정원이 조사하러 올걸?
솔직히 왜 김규철의 역겹다는 발언이 부각이 안되는 건지 잘 모르겠는데, 이건 바이든, 날리면 이상으로 심각한 일임.
김규철 본인이 국민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여실히 보여준 것이고 본인이 그 자리에 무슨 생각으로 앉아있는지 보여주고 있는 발언이였다고 생각함.
난 김규철이 스스로 그 자리에서 내려오던가 문체부 장관이 직접 교체시켜야 한다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