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 행정 교통 역사 등등에 관심 많아 틈틈이 이 도지챈을 보는데, 흥미로운 내용이 많고, 그 내용들을 보면서 가끔씩 생각나는게 있음 올려볼까 싶어.
충청권 중심으로 지리에 관심이 많은데 별자리텀블러님이 쓰는 청주 관련 글도 꽤 관심있게 보고 있어.
이따금씩 궁금한 점이나 이야기해보고싶은게 있음 여기에 글을 올려보도록 할게. 잘 부탁해!

가장 먼저 올려보고 이야기해보고싶은건...
타시도와 끼는 재미있는 경계야.
주요 교통망인 경부선 철도 또는 1번국도가 이런 식으로 타 시도를 잠시 지나는 형태로 경계지어져있지.

소정과 전의 사이 천안 행정리(사실 소정도 전의면에서 분리되었으니...)
여긴 그래도 같은 도였고 경부선은 해당하지 않지만...

여기서부터는 국도와 철도가 함께 도를 왔다갔다하니...
전동과 조치원 사이 청주 상봉리(전동 심중리도 원래는 청주 외곽이었던 청원군이었지? 최남선의 경부철도가 속 갈거리가 심중리)

조치원과 연동 사이 청주 서평리(조치원과 연동을 거의 바로 연결해주는 사실상 유일한 도로를 끼는 마을...)

강경 인근에서도 본거같은데 보면 이런 시도를 넘나들 수밖에 없는 경계들이 전국에 생각보다 꽤 있는 거 같지? 물론 이거보다 더 정리가 안된 경계에 관한 글도 여기서 본 적 있는 거 같고.

자연경계나 역사적으로 형성된 지역 경계가 주민들의 삶에 어느 정도 영향을 주는 거 같은데,

이러한 경계들을 그냥 두는것이 나은지 아님 정리를 해야하는지 의견들을 나누어보고 싶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