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6년 이전 무심천은 지금보다 더 서쪽으로 흐르고 있었고 동쪽으로 급하게 휘어져(청주드리프트) 현재의 육거리 시장쪽으로 흐르다 다시 남쪽으로 흘렀음

지금보다 급한 S자로 흘렀단 얘기 (청주에도 하중도가 있었다는게 신기함. 그냥 단순한 모래퇴적지형이었을 가능성이 크지만)

그런데 1906년 대홍수로 인하여 유로가 동쪽으로 휘어지게 되었고 일제는 제방공사를 하여 지금과 같은 무심천 형이 되었음

참고로 제방공사를 한 시기는 1932년도

표시된 부분에 다리가 남석교이고 네이버에 쳐보면 알수 있을텐데 조선시대까지 가장 긴 석교였다고 함

지금은 육거리시장 지하에 묻혀있었고, 가끔씩 심심할때마다 복원 떡밥이 나왔었음.

근데 시장이 매우 크기 때문에 사실상 원형으로 복원 가능성은 0%에 수렴하고 투명 바닥 설치 등 몇년전까지 떡밥이 있었지만

지금은 육거리 시장 천장에 옛날 남석교 모습을 스크린으로 비춰주는걸로 사이버복원(?)함

(참고로 위의 지도는 홍수 이후의 사진이고 제방공사 이전의 사진. 그러니까 1906년에서 1932년 사이의 지도임)


홍수 전의 유로는 아마 하중도의 동쪽으로만 흘렀을 거로 추측




이건 일대일 비교 사진

그리고 다들 알다시피 옛날 청주를 북서로 가로지르는 주도로는 지금의 상당로가 아니고 성안로(성안길)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