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기법은 컨샙임니다


한줄요약: 네팔 인구 3000만 vs 부탄 인구 70만.


히말라야 산맥 일대는 대체로 고지대엔 티베트계 주민들이, 중간 지역과 저지대엔 인도아리아계 주민들이 거주하는데 위의 지형도를 봐도 그렇지만 네팔은 세 지역이 차지하는 비중이 서로 엇비슷하다면 부탄은 거의 대부분이 고지대. 인구밀도 지도에도 보이듯 고지대는 인구가 얼마 없기 때문에 네팔은 인도아리아계가 주를 이루고, 고지대가 대부분인 부탄은 티베트계가 우세.


네팔의 경우 중간 지역이, 부탄은 고지대가 대체로 주도권(?)을 잡고 있는데 두 나라 모두 고지대와 저지대 사이 분쟁이 있는 걸로 알고 있음. 네팔과 부탄 사이에 있던 시킴은 인구의 다수를 차지하는 비교적 저지대 쪽의 네팔계 주민들이 티베트계에 가까운 왕국을 엎어버리고 75년도 인도에 합병된 바 있는데 이에 부탄은 10만 명의 네팔계를 강제로 추방(참고로 부탄 인구가 몇십만 명)하는 극단적인 조치를 취해서 지금까지도 수많은 난민이 존재하는 중. 네팔도 같은 아리아계지만 주도권을 잡은 중부 산간 지대 민족들(파하리)과 남부 저지대 민족들(마데시)의 분쟁이 존재하는 걸로 알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