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지방도시도 잘 몰라서 그렇지 생각보다 특색이나 지역색이 구분되는 편인데 다들 왜 똑같다고 그러는지...

ㄹㅇ

한국 서울 토박이인 내가 보기에도 속초 전주 진주 통영 김해는 개성 있었음. 지방 개성이 일본보단 못해도 아주 없지는 않다고 봄.

당연히 일본이 특색있을 수 밖에 없지 않을까? 유럽이나 일본 같은 소국, 번국으로 이루어진 지역은 당연히 다양한 문화가 공존할 수 밖에 없지 하지만 한국은 가뜩이나 땅도 작은데 중앙집권적이고 대륙세력이 지속적으로 우월한 문화를 전달해주니 거기서 거기임 ㅇㅇ

일본도 세계화 + 중앙정부 수립으로 지역별로 일치되는 점이 많아지긴 했지만 글쎄 우리보다는 다양성이 더 많을 수 밖에 없는 환경이지

애초에 우리나라는 천년 넘게 중앙집권국가였고 그 동네는 옛날부터, 심지어 오늘날까지도 지방분권적 성향이 강해서 그럼. 더군다나 일본이 국토면적에 비해 남서-북동으로 길이가 겁나 길어서 우리나라보다 지역간 차이가 훨씬 큼.

도시별로 그렇게 개성이 튀면 국가가 존립하기가 더 어려울듯;

영세상인들이 스스로 브랜드를 만들어 팔고 유통업이 크게 발달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지역특색을 넣은 상품을 그 지역에 국한해서 판다는 특징이 있었다. 일본 오사카, 홋카이도, 도야마 셋다 가봤는데 음식맛도 다르고 특산품 비중이 좀 높더라.

일본은 100년 넘은 지역 기업들이 몇 백개 있는 나랍니다.

일본에 제대로 가본 적이 없어서 뭐라 말하기가 조심스러운데, 한국이 일본보다 관광상품 개발에 있어서 지역이고 서울이고 전체적으로 시작도 늦고 아직 덜 되어 있다는 말도 들어본거 같다.
본문의 한국인에게 낮설게 느껴져서 그렇지 거기도 비슷비슷하다는 말도 그럴싸하고, 댓글의 나라 자체도 크고 덜 중앙집권적인 역사가 길고 이런 것도 맞는거 같다

한국전쟁 때 다 개발살나서 처음부터 다시 지은게 많고 그 시기에 관광 사업 개발이니 이럴 역량이 없던 것도 있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