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리브에서 자타공인 제일 개씹창난 국가 아이티



이 나라의 머통 되는 아이티 머대리당(진짜이름임) 소속 조브넬 모이즈가



하루밤 사이에 콜롬비아 용병들에게 벌집핏자가 되어버리고



무정부 상태가 되어 공권력이라는게 없어지다시피한 아이티를 웬 갱스터 새끼들이 공권력 행세하며 수도를 점거해버린 것으로 유명하며



현재는 갱스터들의 헛짓거리에 참다 못한 시민들이 정의봉을 들고 갱스터들을 갱스터(였던 것)으로 만들어버리고 있는 '부아칼레 운동(정의봉 운동)'이 한창 진행중인 씹창국가이다. 경찰이 말리건 말건 존나게 패서 사람을 만든다. 가끔씩 강화가 실패해서 사람이 아니라 시체가 나오기도 한다.

내가 농담친다고 꾸며낸 게 아니고 부아칼레는 진짜로 빠따라는 뜻이다. 경찰을 못 믿은 시민들이 결국 정의의 빠따를 들고 폭발한 것이다

얘네 앞에서는 멕시코 브라질 베네수엘라도 행님 몰라뵀심더 하고 구찌 선물하러 간다



근데 대통령 핑계 대기도 뭐한게 이 이전에도 먹을 게 없어서 진흙쿠키를 먹는 신세였으며

갱스터들은 이 이전에도 지방 곳곳에서 준동 중이었고



엄청 가난한 후진국이라도 북한의 평양처럼 적어도 수도에는 삐까뻔쩍한 마천루를 잔뜩 깔아놓기 마련인데

얘네는 마천루는 어디 가고 2010년 지진 때 폭삭 무너진 그 폐허들이 2020년대에 와서도 여전히 수도 한복판에 존재하는 등

그야말로 흙수저 중의 흙수저 국가이다


사실 지진 탓 하기에도 뭐 한게 얘네들은 진짜 건국 이래로 잘 살아본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이유야 뭐 아이티를 검색창에 치면 알겠지만 프랑스와 미국의 도를 넘는 혐성짓 때문이다

이건 윾챈에도 치면 몇 개 나오니까 그거 참고하고



아무튼 진짜 얼마나 나라 꼬라지가 씹창이 났으면 카리브에 있는 아이티를 아프리카 나라라고 착각하는 사람이 상당하며



진짜 못살아도 드럽게 못살고 있는 실정이기 때문에

몇 세대가 지나도 발전이 없는 아이티의 역사까지 이렇게 비꼬는 사람들도 많다

뭐 대충 몇 세대가 지나도 똑같은데 진짜 백인 잘못이 맞긴함?하는 내용인데 알아서 판단하길 바란다



아이티 지도를 보면 옆에 도미니카 공화국이라는 동네가 보이는데

여기는 아이티보다는 사정이 훠얼씬 좋아서 보통 카리브 국가 수준은 되는 곳이다




여기 사람들이 또 빠따를 그렇게 좋아하는 것으로 유명한데 대표적으로 못말리는 호세 게이가 도미니카 출신이며



2017년 안타까운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앤디 마르테도 도미니카 출신이다

여기 사람들은 빠따를 진짜 상상 이상으로 끔찍하게 사랑해서 스포츠용구가 부족해도 동네 굴러다니는 쓰레기들과 짱돌을 이용하여 야구를 한다고 한다

그나마 이것도 빈민가 이야기이고 대부분 사람들은 잘만 스포츠용구를 사서 시립 경기장에서 경기를 한다

제대로 된 스포츠 용구를 살 수 있다는 점에서 아이티보단 훨씬 사는 나라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도미니카와 아이티는 바로 옆에 붙어 있지만 둘의 경제 수준 차이는 참... 극명하다

위 사진은 아이티와 도미니카의 국경 사진이다. 느그나라와 북괴를 보는 것 같지 않은가?

아이티는 화석연료 하나 제대로 들여올 수 없는 국가 사정 때문에 땔감을 오지게 베어버린 나머지 산들이 자기 나라 머통 머리마냥 머대리가 되었고

도미니카는 반대로 빡센 삼림 규제 때문에 숲이 울창하게 자라 있다


도미니카는 아이티의 10배 이상 차이가 나는 국민 소득을 가지고 있으며

이 때문에 많은 수의 아이티 사람들이 도미니카에 들어와서 장사를 하거나 일을 하러 간다

문제는 많은 수의 아이티인들이 불법체류 신세로 지내다 보니 도미니카 사람들이 아이티를 존나 싫어한다는 것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4WvKeYuwifc




이 영상은 Vox에서 아이티와 도미니카 국경을 돌아본 영상이다

근데 영상을 보면 좀 뭔가...뭔가인 부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바로 도미니카인들이 아이티인들을 진짜 존나게 많이 싫어한다는 것이다

도미니카인들은 아이티인을 진짜 평균 수준 이상으로 싫어한다

미국인이 멕시코인을 보는 그것은 이미 훨씬 넘은지 오래고, 카타르 사람들이 외노자 대식이들 대하듯이 한다고 생각하면 얼추 맞는다

위의 사진은 자신들의 빠따 사랑을 감추지 못한 도미니카인들이 아이티인들의 대가리까지 빠따로 후림으로써 자국의 야구 사랑을 알려주는 장면이다

이게 도미니카에서는 '평균'이다




단순히 깡패 몇 명이 저러는 거 가지고 선동하는거 아니냐고 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도미니카의 아이티 혐오는 단순히 불한당 몇 명의 짓거리가 아닌 국가적인 정책이다

위 사진은 도미니카-아이티 국경에 설치된 국경 시장인데, 양국 정부가 공평한 거래를 할 수 있도록 협상해서 '도미니카 영토에' 설치한 시장이다



그래서 아이티 의중 따위는 좆까고 도미니카 마음대로 할 수 있다

아이티의 경제상황으로는 도미니카에 앙망문이라도 써야지 장사를 할 수 있는 입장이기 때문에 뭐라 깝칠 수가 없다

도미니카 관리 측은 시장이 열리는 시간이 한참 지날 때까지 아이티인들의 출입을 통제하는데



이는 도미니카 사람들이 아이티인보다 먼저 개꿀자리를 차지할 수 있도록 시간을 끌기 위함이다




당연히 아이티인들은 이에 대해 불만이 많지만 어쩔 수가 없다



일단 이들은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사는 사람들이고

그 하루 벌이를 위해 이 개 좆같은 배에 타서



수용 용량 이상의 과적 상태로 야밤에 위험한 항해 끝에 도미니카에 온 것이기 때문이다

꼴받는다고 여기서 장사를 포기하고 돌아간다면 하루 벌이가 그대로 날아간다

비열하고 좆같은 짓이지만 아이티 사람들은 참고 장사를 할 수 밖에 없다



다른 지역 시장은 상황이 더 심각하다

여기 관리 인원들은 아이티에서 온 상인들에게 대놓고 뇌물은 물론 가져온 판매용 현물들까지 '자진납세'할 것을 요구하며

사람들을 철조망에 가둬놓고 빠따로 패고 보는 모습을 보인다



개만도 못하다는 모욕을 들었다는 아이티 사람들

하지만 이들 역시 어쩔 수 없는 상황이다. 오늘 먹을 돈은 마련해야 하기 때문에..



버스 안의 아이티인들을 향해 그윽한 눈빛을 날리는 도미니카 국경수비대원이다.





국경에서 내륙으로 가기까지 검문소가 8개가 있으며

버스에서는 제일 피부색이 검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불시 검문이 일상이다. 크레올을 쓰던 스페인어를 쓰던 영어를 쓰던 예외는 없다

그래서 이 과정에서 그냥 미국 흑인인 취재진 1명도 검문을 당한다

흑인들이 아닌 이들은 검문을 안 하고 보내준다




취재진은 당연히 미국인이니까 그냥 넘어갔지만 웬 도미니카 어머님이 뜬금없이 검문에 걸리고 말았다

유창한 도미니칸 스패니쉬를 구사하는 아이티계 도미니카인인 어머님은 자신은 도미니카 국적이 있다고 항의해 보지만

군인들은 좆도 관심 없다는 표정으로 듣는 둥 마는 둥 한다

하필 재수없게도 이 분은 이 때 신분증을 가지고 있지 않은 상황이었다

이렇게 검문에 걸린 사람들은 높은 확률로 아이티로 추방된다


어? 도미니카 국적이 있는데?


 



그렇다. 도미니카는 좆도 신경 안 쓴다

아무리 도미니카 국적이 있더라도 아이티계가 신분증이 없다? 불체자로 간주하고 냅다 아이티로 쫓아내 버린다

당연히 이렇게 쫓겨난 사람들의 대다수는 도미니카에서 나고 자란 사람들이며, 아이티가 뭐 하는 곳인지도 제대로 모르는 사람들이 허다하다

이렇게 하루 아침에 '너는 이제부터 아이티인이여'를 당한 사람들의 수는 2018년 UN기준 12만 8천명에 달한다


참고로 도미니카는 독재국가가 아니다. 오히려 아이티의 민주주의 지수가 도미니카보다 훠얼씬 낮다. 지금 머통도 선거로 정당히 뽑힌 사람이다

그런 합법정부인데도 이렇게까지 하는 것이다







당연히 아이티에 이 갑자기 쫓겨난 사람들을 위한 거처가 마련되어 있을 리가 없으니 이들은 국경 근처에 이런 물도 전기도 없는 텐트촌을 차리고 살아가고 있다

위 아저씨는 가축을 기르던 아저씨인데 어느 날 도미니카 공무원들이 찾아와서는 집에 냅다 불을 질렀다고 하신다




'아이티인 까불면 나한테 죽어'를 한 나라의 공무원에게 당한 사람도 있고




퇴근하다가 신안에서 대식이 납치하는 것 마냥 차에다 냅다 집어 태워지고 국경 밖에 내던져졌다는 청년도 있다


뭐 여기까지 보면 불체자가 얼마나 많길래 도미니카가 저렇게까지 하겠냐!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근데 도미니카에서의 아이티인이 불체자 신분이 아니기는 굉장히 어렵다




이건 1929년의 도미니카 헌법이다

이 도미니카 헌법에서는 특정한 나라에서 태어난 자를 자동으로 그 국가의 시민으로 규정하고, 이는 불체자도 예외가 아니다

뭐 이는 미국의 그것과 차이가 없는 것처럼 보이긴 하다만




여기서 이 규정이 나온다

여기서는 도미니카에서 합법적으로 등록한 자에게만 시민권을 준다고 써 있다




그리고 2013년 도미니카 고등법원에서는 이를 1929년부터 소급 적용할 것을 명령했다

그러니까 1929년 이후 불체자 부모에게서 태어난 모든 도미니카인들은 그대로 시민권을 잃고 불체자로 전락하는 것이다

아이티는 1929년에도 여전히 씹창국가였고 대부분의 아이티인들은 불체 형식으로 들어왔다가 시민권을 얻게 되었다

대놓고 아이티인들을 겨냥한 셈이다


게다가 아이티 정부는 존나게 무능하기 때문에 이렇게 불체자 취급을 받거나 쫓겨나온 아이티 난민들을 관리하고 예방할 의지도 여력도 없다

사실 도미니카는 세계에서 가장 적은 비용과 시간으로 시민권을 따낼 수 있는 나라 중 하나이다. 꼴랑 10만 달러 정도를 기부하거나 20만 달러 이상 부동산에 투자하면 지체 없이 시민권을 발급받을 수 있는 나라가 도미니카이다. 이런 간단한 절차만 거치면 될 거를 아이티 정부는 그거 하나 제대로 할 생각도 없고 그 이전에 인프라조차 없어서 자기 국민들을 불체자 취급이나 받도록 내몰고 있다. 


얼마나 상황이 안 좋냐면 얘네는 여권 만들 종이랑 잉크도 없다고 여권 발급을 중단했을 정도다. 이런 상황인데 어떻게 신분증을 제출할 수 있겠는가? 도미니카 역시 아이티의 좆같은 상황을 잘 알고 있으며, 이 때문에 상전이라도 된 양 거리낌 없이 아이티 불체자들을 학대하는 것이다.




그래서 미국도 도미니카의 정책은 인종 차별적이라고 쿠사리를 맥이기 시작했지만

도미니카는 들을 생각도 의지도 없다

이는 오랜만에 정권이 바뀌고 당선된 현 도미니카 대통령도 마찬가지다


뉴욕 시장 빌 데 블라시오는 이렇게 말했다

"도미니카의 정책은 불법적이고 부도덕하며 인종을 차별합니다. 그들은 흑인이라는 이유로 당했습니다."



그렇다면 도미니카인들은 왜 아이티인 얘기만 하면 경기를 일으키면서 거품을 무는 걸까?

뉴욕 시장 말대로 단순히 그들이 흑인이라서? 아니, 절대 아니다. 도미니카에도 흑인들은 얼마든지 살고 있다. 

하지만 영상만 보면 단순한 '난 니4거가 싫어요' 류의 문제로만 보인다


이 영상은 가장 중요한 '원인'을 생략하고 단순히 프랑스가 지운 막대한 빚 때문에 외노자로 가게 된 불쌍한 아이티인들이 탄압받고 있다! 는 내용만 전달하고 있다. 

도미니카인들이 들으면 존나게 억울할 것이다. 왜냐하면 도미니카-아이티 문제는 어느 한쪽, 그러니까 아이티만이 피해자가 아닌, 미국식으로 '난 흑인이 싫어요' 따위로 단순화해서 볼 문제가 아니기 때문이다. 당장 해당 영상에도 아주 개빡쳐버린 도미니카인들이 분노의 댓글들을 달아놓은 상태이다

하여간 그 씨발놈의 블랙팬서도 그렇고 양키 새끼들은 지들 시선에서 역사를 단순화하는 그 자세를 좀 고쳐야 한다




이 얘기를 하려면 아이티가 독립할 당시, 그러니까 아이티 혁명 때로 돌아가야 한다

당시 아이티와 도미니카가 위치하던 히스파니올라 섬은 프랑스가 아프리카 대식이들을 존나게 몰아넣고 무지성 플랜테이션을 돌리던 '생 도맹그'

그리고 스페인이 현지인들을 전염병으로 본의 아니게 죽여버리고 돼지 농장을 세운 '산토 도밍고'로 나눠져 있었다

사실 둘 다 뜻은 같은데 부르는 방식만 다른 거다. 니폰이랑 일본같이...

이 생도맹그와 산토도밍고가 각각 아이티와 도미니카의 전신이다.




18세기 말 1791년, 불란서 본토에서는 깨우친 혁명가님들이 왕과 왕비의 머갈통을 잘라버리고 이거 바꾸고 저거 바꾸고 하면서 신세계를 건설하자는 꿈에 부풀어 있었지만

정작 하루종일 채찍 맞으면서 설탕이나 캐던 아이티의 대식이들에게는 니미 좆도 돌아온 게 없었다

왜냐하면 프랑스인의 자유이지 흑인들의 자유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아무도 대식이들에게는 신경을 쓰지 않았다

대식이들이라고 자유가 없지 지식이 없는 게 아니었기 때문에 본토 프랑스에서 어떠한 일들이 있는지는 잘 알고 있었고, 특히 이 대식이들과 주인님의 혼혈인 흑백혼혈 '크레올'들은 차별은 존나게 받았지만 일단 자유인 취급을 받았기 때문에 이러한 정보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었다

이 크레올 중 하나인 뱅상 오제라는 사람은 식민지 총독에게 백인과의 평등을 위해 투표권 등의 권리를 요구했으나 거절당하자 반란을 일으켰지만 실패했고, 결국 수레바퀴에 묶여 맞아 죽는 비참한 최후를 맞는다



이를 본 크레올들은 분노하여 결국 뱅상 오제가 죽은 그 해 투생 루베르튀르를 중심으로 대 궐기하여 프랑스 주인님들의 대갈통을 깨부수기 시작했고, 노예들 역시 크레올들에 호응하여 대 반란을 일으킨다

당연히 프랑스 본토 주인님들은 노발대발하며 엄한 폴란드인 군대를 보내어 흑인들에게 지랄 예음병을 하기 시작한다. 옆에서 가만 보고 있던 영국과 스페인도 대식이들을 상당히 많이 굴렸기 때문에 겁을 잔뜩 집어먹고 자메이카와 산토 도밍고에서 군대를 빼다 프랑스를 도와 노예들을 죽이기 시작한다

이게 문제였다. 스페인은 바로 옆 산토 도밍고에서 군대를 잔뜩 빼다가 아이티 노예들을 죽인 것이다. 이 때문에 산토도밍고는 느그나라 위에 있는 북괴마냥 아이티에게 큰 위협으로 다가오게 된다.


세월이 흘러, 아이티 혁명은 단순 노예 vs 주인님의 구도가 아니라 시리아 내전마냥 개막장 병신싸움으로 변질되기 시작했다. 도와준답시고 참전한 영국과 스페인은 그 기질을 못 버리고 호시탐탐 프랑스의 통수를 깔 생각만 하기 시작했고, 같이 싸우던 크레올과 노예들은 이제 서로 좆같다고 총질을 했다. 

그 와중에 프랑스의 대가리는 이미 혁명가 나으리들에서 겁없는 MC 나폴레옹으로 바뀌어 있었다

나폴레옹은 당시 아이티에 지 처남 되는 샤를 르클레르라는 양반을 보냈고, 르클레르에게 투생을 프랑스로 불러들이라고 명한다



거 그만 싸우고 우리 자유인끼리 양심껏 소신껏 호주머니 손넣고 대화 함 합시다 이리 나오쇼



매형이 그만 싸우고 말 좀 하자고 잠깐 와보라는데요?



예아 안될거 뭐있노 매끼놔라


나폴레옹의 말을 믿은 투생은 협상장에 나왔고, 그 결과




그대로 납치당해서 프랑스로 압송당한다

어어 나폴레옹아 밀지 마라


좆같이 비열한 짓이었지만 투생이 흑인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대충 묻혔다

감히 백인에게 깝친 니그1로이니 당연히 다른 유럽 염전주들도 투생이 고까워 보였을 것이다

결국 투생은 국제사회의 외면 속에 프랑스로 끌려가 거기서 옥사하고 만다

그가 지금도 프랑스 국정원 지하실에 갇혀 음반 작업을 하고 있는지는 알 수 없다




분탕종자도 처리했네요 이대로만 갑시다!


분탕종자를 처리한 나폴레옹은 아이티 땅에 다시 노예제를 되살리려 했지만 투생의 후계자 되는 양반들인 장자크 데살린과 알렉상드르 페시옹이 또 반란을 일으켰다

이번에야말로 저 건방진 니4거들을 다 죽이겠다는 일념 하나로 나폴레옹이 야심차게 보낸 아이티 원정군은



지휘관 르클레르부터 해서 황열병에 감염된 뒤 그 세력이 존나 약해지고 만다

르클레르가 디버프와 함께 강판당한 이후 후임으로 온 신임 지휘관은 민심 생각따위는 안하는 잔인한 개폐급이었던데다가 

당시는 우리가 잘 아는 그 유럽 전쟁 중이라 해상봉쇄가 이루어지고 있었기 때문에 카리브에 프랑스가 지원군을 보내기가 굉장히 어려운 것까지 겹쳤다

결국 온누리가 밀어준 끝에 1803년 아이티는 데살린의 주도 하에 마지막 전투에서 승리하고 진짜로 독립한다. 역사상 거의 유일하게 성공한 노예 혁명이었으며, 흑인 주도 근대적 정부 설립, 그것도 공화국으로는 최초의 사례였다



이후 갑자기 황제를 자처한 데살린때문에 제1제국이 세워졌다가 공화파한테 암살당하면서 깨지고, 그 뒤엔 나라가 남쪽 공화국과 북쪽 왕국으로 갈라져서는 서로 존나 싸우다가 남부 주도로 다시 통일되고

갑자기 프랑스의 옛날 그 맛이 그리웠는지 자유 흑인들이 흑인 노예를 부리는 어이없는 지랄이 유행이 되는 등 개판의 역사를 보내던 아이티는 




1822년, 당시 산토도밍고였다가 스페인으로부터 막 독립한 스페인 아이티 공화국, 즉 지금의 도미니카를 냅다 침공해서 식민지로 삼는다

이로써 히스파니올라 섬 전체는 잠시동안 아이티의 지배에 있게 된다

잘못 쓴게 아니고 아이티가 도미니카를 침공해서 식민지로 삼은 거다

얼마 전까지 프랑스 식민지에서 노예로 살던 새끼들이 같은 흑인도 모자라서 이젠 남의 땅인 도미니카를 침공해서 노예로 삼은 것이다

느그 프랑스가 참 좋은 거 가르쳤다 그제잉


당연히 별 생각 없이 식민지로 삼은 건 아니었다. 아무튼 산토도밍고에서 스페인이 군대를 빼다가 아이티를 공격한 것 자체는 분명한 사실이었고, 이 때문에 아이티인들은 산토도밍고의 존재를 굉장한 안보적 위협으로 받아들이고 있었다


근데 산토도밍고 사람들의 생각 역시 똑같았다

산토도밍고 사람들이라고 자유를 싫어하는 게 아니라서 데살린이 독립을 선언할 때 이에 호응하여 자유를 요구한 적이 있었다

문제는 당시는 나폴레옹이 유럽 국가 여럿을 때려맥인 시점이었고, 밑천 다 잃고 골골대던 스페인 역시 예외는 아니었기 때문에 프랑스에게 존나 따먹힌 후 산토도밍고를 프랑스에 넘겨준 시점이었다

그래서 아이티를 못 이긴 화풀이를 산토도밍고에 대신 했고 산토도밍고는 프랑스의 지배를 받으며 아이티 혁명에 통째로 휘말리게 되었다. 

이 과정에서 프랑스 패잔병을 쫓는다는 아이티의 군대에게 애꿎은 산토 도밍고 민간인 900여명이 학살당하는 모카의 참수 사건이 일어났다. 데살린과 크리스토프는 페랑이라는 프랑스 장교를 쫓는 길에 있는 모든 마을을 불태우고 자기들을 해방군으로 환영하는 민간인들을 죽여댔고, 이는 산토도밍고 사람들이 아이티를 크나큰 위협으로 인식하게 했다.



문제는 1809년 스페인이 산토도밍고를 다시 찾으러 올 당시 꼬라지가 말이 아니었다는 것이다. 스페인은 돈도 안 되는 산토도밍고를 그대로 유지할 여력이 없었고, 결국 눈물을 흘리며 산토도밍고를 사실상 내다버리게 된다

얼떨결에 왕실에게 버려진 산토도밍고는 또 아이티의 침공을 받는다는 두려움에 무정부 상태가 되어버렸고, 이 때부터 아이티의 부아예 대통령은 산토도밍고에 아이티에 가입하도록 설득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설득하는 한편 뒤로는 당연히 산토도밍고를 침공할 계획을 짜고 있었고, 결국 행하게 된 것이다



당시 스페인 아이티 공화국은 두 파벌로 나뉘어져서 그란 콜롬비아와 통합하자는 쪽과 아이티와 통합하자는 쪽이 가슴 웅장해지는 싸움을 하고 있었다

물론 민중의 뜻과는 좆도 상관 없는 일이었고 엘리트들이 왼쪽 부랄과 오른쪽 부랄 중에 어디가 덜 아플까 고민하는 거나 다를 바가 없었다

결국 이들 중 아이티 파벌이 승기를 잡아서 아이티 대통령에게 제 손으로 수도 열쇠를 제공하여 나라를 아이티에 갖다 바치게 된 것이다. 


당시의 아이티는 좆밥인 지금과 달리 그래도 스스로 독립을 쟁취한 자유 국가 겸 동네 힘센 사람 포지션을 맡고 있었기 때문에 근처 카리브 국가들이 아이티 이름만 들어도 와들와들 떠는 것은 기본이었고 심지어 이웃에 상대도 안 되게 큼지막한 멕시코마저도 아이티의 침공을 경계하고 있었다. 그래서 이 시점에서 깝춘다고 해도 좋은 결말이 나기엔 힘들었을 것이다

암튼 아이티 파벌이 자발적으로 문짝을 열어준 덕분에 부아예는 '내가 원해서 온게 아니라 여기 사람들이 나를 불렀당께요'라고 명분작까지 할 수 있게 되었다

그렇게 스페인 아이티 공화국은 부아예의 의도대로 아이티의 식민지가 되었고, 산토도밍고 사람들은 하루아침에 윗놈들의 결정에 의해 자기도 모르는 새 자유인에서 대식이 신세가 되었다


이렇게 처음에는 무늬라도 '자발적'으로 먹었지만, 그 이후 아이티의 태도가 돌변한다

아이티는 프랑스에게 못된 것만 배워왔는지 도미니카인들을 존나게 차별하기 시작한 것이었다



특히 1825년부터 프랑스 새끼들이 다시 찾아와서는 빠게트를 들이밀며 배상금을 내놓으라고 지랄하기 시작할 무렵, 돈이 지지리도 없었던 아이티 정부는 번뜩 아이디어 하나를 떠올렸고 그를 당장 시행하게 된다

그 아이디어는 바로 도미니카 애들을 존나게 쥐어짜서 프랑스 빚을 갚는다는 내용이었다. 참 기합차지 않은가!

프랑스가 돈 내놓으라고 하면 아이티는 귀신같이 도미니카로 달려가서 도미니카 대식이들의 눈물을 쥐어짰다. 이 과정에서 갈린도 일가 학살사건과 같은 아이티군의 온갖 혐성질이 펼쳐지기도 했다


아이티의 경제는 프랑스의 혐성질에 힘입어 하루하루 씹창이 났고, 아이티 식민정부는 도미니카 대부분 민중의 지지를 잃었다

결국 참다 못한 도미니카 대식이들은 1844년 독립전쟁을 일으켰고, 아이티는 프랑스가 그랬던 것처럼 22년만에 도미니카에서 쫓겨나게 된다


이게 현재까지 이어지는 아이티와 도미니카 간 민족 갈등의 원인이다. 이 식민지배 이후로 아이티와 도미니카는 두 번 다시 돌이킬 수 없는 사이가 되고 만다



도미니카가 나간 이후부터 아이티는 프랑스의 지속적인 혐성질에 완전한 씹창국가가 되어버리고 말았고, 도미니카와의 격차는 나날이 커져만 갔다

미국 역시 프랑스에 이어서 혐성질을 하기 시작했는데 이는 프랑스가 요구한 막대한 채무를 대부분 미국에 빌려 갚는 식으로 아이티가 돌려막기를 했기 때문이며

프랑스가 혐성질의 정점으로 자기네가 먹은 자금을 보관하는 아이티 국립은행이 참다 못한 아이티 정부에게 고소를 먹자 여기 자금을 다 빼서 미국 시티은행에 쳐박아놓고 모르쇠를 했기 때문이다. 그 돈을 그대로 받은 미국 은행가들은 프랑스보다 더 공격적으로 추심을 하기 시작했다. 참 경이로운 혐성질이지 않은가? 

참고로 아이티 국립은행은 이름만 아이티 국립은행이고 본사는 파리에 있었다. 뭔 시발 들어맞는게 하나도 없다


돼지 치는 흙수저 산토도밍고와 프랑스의 부가 몰빵된 플랜테이션 생도맹그는 살만한 도미니카와 그지국가 아이티의 관계로 완전히 뒤바뀌어 버렸고, 그 벌어진 국력 차 때문에 아이티는 도미니카에 찍소리도 못하는 신세가 되고 말았다


이게 얼마나 심하냐면 1937년 일어난 파슬리 학살만 봐도 알 수 있다

파슬리 학살이 뭐냐고?

도미니카에는 라파엘 트루히요라고 악명 높은 독재자가 한 때 나라를 32년간 통치한 적이 있었다

이 트루히요가 어느 날 다하본이라는 지역 축하 행사에 참석해서 말하길



야 아이티 깜둥이 새끼들 저거 우리나라 막 들어와서 하는거 좀 좆같지 않냐




예 좀... 그렇죠? 여권도 없이 들어와서 개판치고 가고



그치? 가서 금마들 만명 정도만 죽이고 와라



지금요?





예? 행사중인데요?



빨리 가 이새끼들아 바뻐


...이러한 연유로 도미니카군은 그 길로 도미니카-아이티 국경지대로 떠나서 17000~35000여명의 민간인을 학살하게 되었고, 여기에는 어린이와 임산부도 포함되어 있었다

도미니카군은 120여년 전 데살린과 크리스토프의 군대가, 그리고 100여년 전 부아예의 군대 역시 산토도밍고 민간인들에게 그러했듯이 똑같이 무고한 아이티 민간인들을 학살했다. 총에 맞아 죽으면 호상인 수준이었고 어린애를 총검에 꽂아 죽인다던가 발목을 서로 묶어 대서양 앞바다에 던져 상어 밥으로 만드는 방법 역시 자주 사용되었다


참고로 이 파슬리는 우리가 생각하는 그 먹는 파슬리가 맞다

왜 파슬리 학살이냐면 이 때 당시 도미니카 흑인과 아이티인을 구별해내기 위해 스페인어 단어 Persil(파슬리)를 발음해 보라고 시켰다는 루머가 있기 때문이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정설로 취급받았지만 최근에는 단순 루머라는 의견이 강세다. 이따위 루머가 돌 만큼 돌아버린 학살이었다


이런 어이없는 초대형 범죄를 당해 놓고도 아이티는 한동안 도미니카에 대꾸할 생각조차 하지 못했다. 

왜냐하면 당시 도미니카군은 군부독재자가 지도자라서 그런건지 카리브에서 손꼽히는 강군이었고, 아이티는 힘이 다 빠진 좆밥이었기 때문이다. 식민통치할 때와는 정반대의 상황이 되어 버렸다

트루히요는 앞뒤 안보는 약간 맛이 간 사람이고 또 무슨 짓을 할 지 모르는 사람이었다. 이 때 일은 아니지만 나중에 가면 대놓고 다른 나라인 베네수엘라의 대통령까지 암살하려 들었던 양반으로 그 때만 해도 카리브의 건달 정도 취급을 받던 양반이다

이에 당시 아이티 머통이었던 스테니오 뱅상은...


존나 쫄아서 이 학살에 대해 언급을 금지하는 등 입단속을 시키고 '아무 일도 없었다'는 성명을 발표한다

아이고 세상에

...다시 말하지만 국민이 최소 만명 단위로 사망한 사건이다. 그런 초대형 사건에 가해자도 아니고 '피해자' 정부가 앞장서서 이 따위로 대처를 하고 대충 끝내려 한 거다


학살이 일어난 지 2년 후에야 아이티 민중들은 이 학살의 진상을 파악하기 시작했고 결국 이 때문에 쿠데타까지 일어났다 실패하는 지경에 이르자 이 꼴을 보다 웃겨 죽을 것이 두려워진 트루히요가 말하길 



생각해보니 내가 좀 미안하니까 배상받을래?


...고 역제안을 거는 어이가 없는 일이 터지고 만다


뱅상은 또 좋다고 이걸 수락하려 하다가 위에서 가만히 보고 있던 미국의 루즈벨트가 이건 좀 아니지 않냐면서 뱅상을 설득했고 결국 뱅상은 '마지못해' 배상금을 요구한다.


그리고 트루히요는 기다렸다는 듯이 피해자 1인당 약 30달러를 지불했다

액수가 잘못된게 아니고 진짜 30달러다. 진짜 창의적인 새끼들 아니냐? 근데 이마저도 아이티 관료들이 중간에 떼먹은 나머지 결국 학살 피해자들은 1인당 2센트씩을 받게 된 참으로 기합찬 결말을 맺고 말았다.

2023년 환율로는 43센트란다. 거 참

트루히요는 헐값에 명분작을 한 이후 아이티인들이 전부 '떠난' 그 땅을 열심히 개발하고 고속도로도 깔고 하면서 지지율을 뽀나스로 얻어갔다

그리고 말년에 쥬지를 잘못 놀리다 쫓겨나서 고향에서 놀던 중 기관총에 벌집핏자가 되고 말았다



이후 냉전이 시작되고 나서부터는 아이티에 뒤발리에라는 독재자가 집권하여 나라를 허벌 중의 허벌로 만들어버리면서 도미니카와 아이티 간 격차는 더 심해졌고, 현재의 상태까지 오게 된다

씹창 밑에 더 씹창날 데가 있나 싶겠지만 이 때 아이티와 뒤발리에는 그걸 현실로 이뤄내면서 씹창 밑에는 진또배기 개씹창 국가가 있다는 것을 몸소 희생하여 우리에게 보여주었다

이 이후로는 도미니카 사람들이 아이티 정부의 눈치조차 볼 필요가 없게 되어버려서 아이티인들이 마음에 안 들면 그냥 총 들고 가서 쏴 죽여버린다. 이 지경까지 오게 된 것이다.


그런고로 현재의 아이티-도미니카 관계는 단순히 '니4거가 싫어요' 정도로 정의할 수 없는 것이다

도미니카가 지금처럼 신안 대식이 대하듯 아이티인들을 대할 수 있는 데에는 둘 사이의 역사적인 업보스택, 프랑스와 미국의 혐성질, 그에 따른 경제 격차 등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이유가 있는 것이다

단순히 아이티인들이 피해자이고, 도미니카인들이 가해자라고만 할 수 없고, 또 그 반대라고만 할 수 없는 복잡한 문제인 셈이다



 


둘의 위태로운 상황을 대표하던 도미니카-아이티 국경은 결국 올 2023년 9월부로 전면 폐쇄되었다

이유는 아이티의 상황이 진짜 개씹창 밑에 헬씹창이 있다는 걸 보여줄 정도로 악화되었기 때문이다

아이티인이 도미니카에 합법적으로 들어올 방법 자체가 없어진 상황이 된 것이기 때문에 국경이 전면폐쇄된 이후부터는 도미니카의 국내 아이티인 탄압이 더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옛날에 쓴 글인데 묻힌거 억울해서 한번 더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