는 이름이 빨갱이인 물고기가 많은 것. 


빨갱이는 농어목 망둑어과의 물고기임.

강의 하구나 바다의 연안 지역의 바닥에 굴을 파고 서식함(사전마다 진흙 바닥에 서식한다고 하기도 하고, 자갈 바닥에 서식한다고 하기도 하는 등 조금씩 다름. 직접 생태조사해보기 전까지는 뭐라 말하기 좀 그런 부분). 가끔 실뱀장어 잡이를 할 때 잡히기도 함.


우리나라의 경우 서해안(계화도, 강화도, 군산, 여수. 강진, 광양 등)과 제주도에서 잡히며 외국에서는 일본, 중국, 말레이시아 등지에 분포. 


빨갱이의 몸은 아주 길게 연장되었고, 앞부분은 원통형이고 뒤로 갈수록 납작해짐. 

머리는 작고, 눈은 아주 작으며 머리의 위쪽에 치우쳐 있고, 양쪽 눈의 사이에는 골융기가 있음. 

주둥이는 짧고 끝은 둔하며, 입은 주둥이의 끝에 약간 비스듬히 열림. 

턱에는 작고 날카로운 이빨들이 다량 분포해 있음.

등지느러미는 한 개고 배지느러미의 후단부에서 시작하고 꼬리지느러미에 연결되어 있고,

뒷지느러미는 몸의 중앙보다 훨씬 앞쪽에서 시작하여 꼬리지느러미와 연결되어 있음

체색은 몸과 머리가 붉은색이고 반문(斑紋, 얼룩무늬)은 없음.

다른 지느러미들은 미색이나 꼬리지느러미는 붉은색을 띰